북, 경의·동해선 도로 폭파 보도 안 해…노동신문 1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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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경의·동해선 남북연결도로 군사분계선 이북 일부 구간 폭파' 사실을 16일치에 보도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중앙위 기관지로 북쪽에서 발행부수가 가장 많고 가장 영향력이 강한 '인민 필독 매체'다.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도 아직 전날 이뤄진 경의·동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북쪽의 '3대 매체'로 꼽히는 노동신문·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텔레비전의 경의·동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 사실 미보도는, 예상을 깬 침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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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1면 기사 ‘140만 입대 탄원’
북한 노동신문은 ‘경의·동해선 남북연결도로 군사분계선 이북 일부 구간 폭파’ 사실을 16일치에 보도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중앙위 기관지로 북쪽에서 발행부수가 가장 많고 가장 영향력이 강한 ‘인민 필독 매체’다.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도 아직 전날 이뤄진 경의·동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북쪽의 유일한 텔레비전 방송인 조선중앙텔레비전도 관련 소식을 아직은 전하지 않고 있다.
북쪽의 ‘3대 매체’로 꼽히는 노동신문·조선중앙통신·조선중앙텔레비전의 경의·동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 사실 미보도는, 예상을 깬 침묵이다.
이날치 노동신문 1면 머리기사는 “전국적으로 140여만명의 청년학생들 인민군대 입대 복대 탄원”이라는 제목을 단 대남 적개심 고취 기사다. 노동신문은 이 기사에서 “신성한 우리 공화국의 주권과 안전을 침범한 한국쓰레기들을 징벌하려는 멸적의 의지가 온 나라에 차넘치고 있다”며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14일과 15일 이틀 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140여만명에 달하는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학생들이 인민군대입대, 복대를 열렬히 탄원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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