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하루 만에 1만2천명이 사갔어요" 5m 괴물 SUV가 4천만원대에 나오자 발칵

5m가 넘는 거대한 차체에 6인승 구성, 완충 및 주유 시 최대 1,650km를 주행하는 압도적인 스펙을 갖추고도 4천만 원대의 파격적인 가격표를 달아 나온 대형 SUV가 중국 자동차 시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글로벌 친환경차 선두 주자인 BYD가 해양 시리즈의 플래그십 SUV 씨라이언 08(Sealion 08)을 정식 출시한 가운데, 공개 직후 단 하루 만에 1만 2천 대가 넘는 확정 주문이 몰려들며 현지 도로 위로 실제 고객 인도가 빠르게 시작되는 등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씨라이언 08의 물리적 차체 크기는 전장 5,115mm, 전폭 1,999mm, 전고 1,800mm, 휠베이스 3,030mm에 달해 국내 기준에서도 대형급에 필적하는 웅장한 체구를 자랑한다.

중국 현지 판매 가격은 총 8개 트림 기준 22만 9,90027만 9,900위안으로 책정되었으며, 환율을 단순 적용하면 약 4,600만5,600만 원 수준이다.

비록 이 가격이 중국 내수 기준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동급 체급의 대형 SUV와 비교할 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가성비 좋은 신차 공개에 그치지 않고,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인 실구매로 직결됐다.

BYD 판매 책임자에 따르면 씨라이언 08은 지난 9월 2일 정식 출시 이후 단 24시간 만에 1만 2천 대 이상의 확정 주문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출시 열흘도 지나지 않은 9월 11일부터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실제 고객 차량 인도가 전격 개시되었다.

제조 공장에서 출고된 물량이 곧바로 도로 위로 쏟아져 나오며, 온라인상의 과장된 루머와는 별개로 막강한 실판매 파워를 유감없이 증명해 보이고 있다.

이 차량을 관통하는 가장 뜨거운 수치인 1,650km는 배터리와 연료탱크를 모두 채웠을 때 발휘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종합 주행거리다.

PHEV 버전은 순수 전기 모드로만 최대 400km(CLTC 기준)를 갈 수 있으며, BYD의 5세대 DM 기술과 1.5리터 터보 엔진, 고성능 전기모터 조합으로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도 100km당 4.6리터라는 뛰어난 연비를 보여준다.

아울러 최대 900km의 주행거리를 지원하는 순수 전기(BEV) 모델도 함께 마련되어 소비자의 주행 성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광활한 차체를 활용한 실내 구성 역시 럭셔리 대형 SUV의 문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5인승과 6인승 중 선택할 수 있는 가운데, 특히 6인승 모델은 2열에 전동 조절 및 다리 받침대가 포함된 독립형 캡틴 시트를 적용해 최상의 탑승감을 선사한다.

일부 고급 사양에는 제로 그래비티 시트, 21.4인치 천장형 디스플레이, 25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차량 내 냉장고까지 탑재되었다.

운전석 역시 17.3인치 대화면 중앙 디스플레이와 26인치 AR-HUD를 장착해 첨단 하이테크 감성을 극대화했다.

씨라이언 08에는 BYD의 최첨단 전동화 및 주행 보조 기술이 아낌없이 투입되었다.

PHEV와 BEV 전 모델에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가 적용되었으며, 5분 충전으로 대폭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플래시 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DiSus-A 지능형 에어 서스펜션, 노면 예측 기능,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이 맞물려 5m가 넘는 거구임에도 회전반경을 4.95m까지 줄여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월간 46만 대를 넘는 판매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BYD의 전동화 역량이 이 대형 SUV에 총집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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