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희는 대기업을 퇴사하고 테라피샵을 운영하며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40대 부부입니다. 오늘은 저희의 하루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저희는 현재 바디 관리 테라피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내가 서초 그랑 자이점을 먼저 오픈했고, 제가 그로부터 1년 2개월에서 3개월 뒤에 반포 원베일리점을 오픈했죠. 운영한 지는 곧 3년이 되어갑니다.

저는 창업 전에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약 15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아내는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꿈꿨고, 요리를 배워 CF 촬영 쪽 일을 했었어요. 아내는 또한 한때 자신이 소속되어 있던 회사의 식당을 직접 운영한 경험도 있습니다. 제가 먼저 사업을 시작해보자고 아내에게 제안했어요. 아내는 제가 회사 생활을 너무 힘들고 불행하게 여기는 것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저의 제안에 전적으로 찬성했습니다.

제가 대기업을 다니면서 얻었던 '어디 어디의 누구'라는 타이틀과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 보너스는 정말 달콤한 유혹이었지만, 그것을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은 언젠가 끝이 온다고 생각했고, 관리직인 저는 기술자들과 달리 퇴직 후의 한계를 느꼈죠. '사업 한 번 해보자'는 결심은, 기존의 삶을 깨뜨려야 '챕터 2'가 열린다는 것을 저희가 이번 창업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아내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일 또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이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어요.

저희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할 수 있는 것을 찾았고, 요즘 사람들이 돈을 쓸 때 '자기 자신한테 쓸 때'를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힐링과 심신의 안정을 통해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테라피샵이 좋겠다고 판단했죠. 또한, 많은 사업에서 고민하는 재고 문제가 테라피샵에는 거의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수익성도 물론 고려했으며, 가격, 청결도, 브랜드 인지도를 모두 갖춘 곳을 찾다가 '더하노이 풋앤바디'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1호점인 서초점은 36평 규모이고, 2호점인 반포점은 48평으로 서초점보다 넓습니다. 두 매장 모두 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는 깨끗하고, 권리금이 없으며, 주차가 편리한 신규 대단지 아파트 지역을 선호했습니다. 주변에 사는 분들이 슬리퍼 신고 편하게 반바지 차림으로 오시는 캐주얼한 브랜드를 지향해요.

영업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지만, 부지런한 손님들은 조금 일찍 오시기도 합니다. 평일에는 하루에 약 35명에서 40명, 주말에는 50명에서 60명 정도의 손님들이 찾아주십니다. 연령층은 정말 다양해요. 아직 학교에 가지 않은 아이들부터 70대 어르신들, 남자 손님들도 많이 오십니다. 아이들은 엄마를 따라 성장 관리를 받으러 오기도 하죠. 저희는 바디 관리를 제공하는데,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관리와 오일을 도포하는 아로마 또는 스톤 테라피가 있습니다. 저희 매장은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워크인으로 오셔도 관리가 가능하면 해드리기도 해요.

두 매장의 월 매출은 "차 한 대 값" 정도입니다. '좋은 차' 값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전체 매출에서 30퍼센트 정도를 수익률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평일에는 하루에 1시간에서 2시간, 많게는 3시간 정도만 일합니다. 주말에는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일해요. 이처럼 짧은 시간만 일함에도 30퍼센트의 마진을 가져가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희 매장에는 총 여섯 분의 실장님과 열한 분의 테라피스트 선생님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테라피스트 선생님들은 프리랜서이며, 저희와 수익을 나눠서 본인이 일한 만큼 가져가십니다. 월급제가 아닌 성과제예요. 선생님들의 평균 월 급여는 약 400만 원 정도입니다. 선생님들은 본사 산하의 협회에서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분들이죠. 저와 아내 또한 자격증이 있습니다. 이 업종은 자격증 취득이 필수적이지만, 본사 협회 교육을 통해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어요.

실장님들은 카운터나 매장 관리 업무를 보기 때문에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직원 채용 시에는 밝은 성향의 친구들을 주로 봐요. 저희는 사람을 응대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나이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50대 이상 실장님들도 계시고, 60대, 심지어 70대 테라피스트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경력 단절된 분들도 많이 지원하고 오시는데, 오히려 그런 분들이 훨씬 더 잘하십니다.

창업 초반에는 저 혼자 월화수목금토일 매일같이 12시간 반 동안 일했고, 집에 가면 쓰러져 자느라 물 한 모금, 밥 한 끼도 못 먹었던 날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더하노이' 본사 대표님께서 "그렇게 힘들게 일하라고 만든 게 아니다"라며 시간적, 금전적 여유를 가지기 위해 이 사업을 만든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 말을 듣고 마음을 편하게 먹으면서 지금처럼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저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앞으로도 더 재미있게 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이렇게 여유롭게 즐기며 일할 수 있는 것은 본사 식구들, 그리고 테라피스트 선생님들, 실장님들 덕분입니다. 늘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저희 식구들을 잘 챙기며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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