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 신변 위협 글에 경찰 수사 착수[어텐션 뉴스]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2022. 11. 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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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핵심요약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김동빈 기자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MBC 기자 신변 위협 글에 경찰 수사 착수' 입니다.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대통령에게 항의성 질문을 하고, 비서관과 설전을 벌인 MBC 기자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인터넷 상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슬리퍼 논란으로 여당의 총 공세를 받은 그 기자입니다.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 올라온 것이 문제의 시작인데요.

어제 오전 '내가 총대 메고 MBC 기자 죽인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가 된 겁니다.

작성자는 설전을 주고 받는 장면을 함께 올리고서는 "당장 MBC에 찾아가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고 합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신고를 받은 부산경찰청은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경찰은 해당 기자에게 스마트 워치를 제공하고 신변보호에 나섰습니다.

MBC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해 협박 글을 올린 작성자에 대해 수사 의뢰와 고발 등 강력한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네 다음 소식은'김건희 여사 사진 조명 의혹에 직접 나선 대통령실' 입니다.

대통령실이 오늘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 심장병 아동의 집을 방문했을 당시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대통령실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서 "장경태 위원은  캄보디아 환아 방문 사진에 대해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최소 2~3개의 조명 등 현장 스튜디오를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다'라고 허위 발언을 했고, '가짜뉴스'를 SNS에 게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대통령실 제공·윤창원 기자


[앵커]

대통령실이 야당 최고위원을 직접 고발하는 일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대통령실이 밝힌 이유는 3가지 인데요.

한 마디로 요약하지만 장 최고위원이 전혀 물증이 없이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겁니다.

대통령실은 "인터넷 게시판의 출처 불명 허위 글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공당의 최고로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렸다"며 "조명이 없었다는 대통령실 설명 뒤에도 글을 내리거나 사과하기는커녕 외신에 근거가 있다며 허위사실을 계속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여야가 없이 국익을 우선인 외교 일정에서 야당의 근거 없는 지적에 강력 대응으로 이어진 이유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독 이번 사태에 왜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할 일인지는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논란에 있어서는 대통령실이 '가짜뉴스'라고 하면서도 어떠한 법적 조치를 취하진 않았거든요.

이에 따라 대통령실이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의 이른바 '날리면' 사건과 달리 장 최고위원의 주장을 반박할 근거가 명확한 만큼 법적 조치로 가도 잃을 게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KBS 드라마 '연모', 국제에미상 텔레노벨라 부문 수상. 연합뉴스


[기자]

우영우로 유명한 박은빈 배우가 주연한 KBS 드라마 '연모'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받았습니다.

'연모'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브라질, 스페인, 중국의 작품을 제치고 '텔레노벨라'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텔레노벨라는 텔레비전의 'tele'와 소설을 뜻하는 스페인어 'Novela'의 합성어로 남미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국제 에미상에서는 영미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제작되는 드라마를 통칭합니다.

쟁쟁한 비 영어권 국가들 컨텐츠들 사이에서 빛을 발한 건데요.

에미상은 국제TV 예술과학아카데미(IATAS)가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 방송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입니다.

그만큼 또 다시 한국 컨텐츠가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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