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들 사이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첫차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천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SUV 스타일의 높은 착석감과 적당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반떼 오너 친구의 차를 타보면 "이게 더 낫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고려 중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적인 단점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2L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중 '3기통'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GM은 전용 플랫폼(VSS-F)과 특수 엔진 마운트를 적용해 진동을 최소화하려고 했지만, 신호 대기 중에는 스티어링 휠과 시트로 미묘한 진동이 전달되는 것을 완전히 막지 못했습니다.
단점 1. 정차할 때마다 느껴지는 3기통 엔진 진동
출퇴근길 신호 대기 시 느껴지는 이 진동은 옆 차선의 4기통 1.6L 엔진을 장착한 아반떼의 조용함과 비교될 수 있습니다. 진동에 민감한 분이라면, 시승 시 신호 대기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EV라운지] 동아일보

2천만 원대의 차량에서 기대할 수 없는 기능들이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빠져 있습니다. 기본 트림인 LS에는 버튼 시동과 스마트키가 없어서, 키를 돌려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버튼 시동을 원한다면 LT 트림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이는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단점 2. 옵션이 아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또한 모든 트림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반면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HUD를 제공하며, 최신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디지털 클러스터가 포함되어 있어 실내 완성도가 높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실내 퀄리티를 비교하면 트랙스가 약간 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보도 이미지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서비스 인프라입니다. 한국GM은 2026년 초에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부품 물류센터 파업까지 겹쳐 부품 부족으로 인한 수리 지연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전국에 수백 개의 서비스 네트워크가 있으나, 쉐보레는 380여 개의 협력 서비스센터 중심으로 재편되어, 보증 수리나 정비 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점 3. 서비스센터 문제, 이건 진짜 불안하다
아반떼는 현대 블루핸즈에서 빠르게 수리할 수 있는 반면, 트랙스 오너는 서비스센터 위치를 사전에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결코 나쁜 차는 아닙니다. SUV의 장점인 넓은 시야와 실내 공간, 준수한 NVH 수준은 분명한 매력입니다. 그러나 3기통의 진동, 부족한 옵션 구성, 불안한 A/S 인프라는 구매 전에 직접 경험하고 수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디자인이 예쁘고 저렴하다"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에는 너무 중요한 첫차입니다. 시승은 필수이며 신호 대기 상황까지 꼭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