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주말 나들이부터 본격적인 여름휴가까지, 자연과 휴식이 모두 필요한 계절이 돌아왔다. 바다와 계곡, 그리고 도심 속 초록 공원이 모두 가까운 도시 울산이야말로 여름 여행지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동해의 시원한 해변부터 깊은 계곡, 그리고 녹음이 우거진 정원 산책로까지, 울산 곳곳에 숨겨진 여름 명소를 따라가 보면 이 도시의 진짜 매력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일산해변과 대왕암공원

울산의 대표 피서지, 일산해수욕장은 부드러운 백사장과 넓은 해변으로 이미 유명하다.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곳에서는 물놀이뿐 아니라, 해안산책로와 해양공원 덕분에 피서 후에도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특히 해질 무렵이면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드는 풍경이 일품이다. 일몰 산책을 즐기며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도 안성맞춤.

또 다른 명소, 대왕암공원은 해돋이 명소이자 울산만의 거친 해안 절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 등대까지 이어지는 600m 송림길은 백 년 넘은 소나무 그늘이 이어져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바위 절벽과 동해를 마주하며 걷다 보면, 마치 선사시대 자연 한가운데에 들어선 듯한 감동이 찾아온다.

울산의 여름은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륙 깊숙이 자리한 작천정계곡은 맑은 물줄기와 숲 그늘이 어우러진 아늑한 피서지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가족이나 친구와 돗자리를 펴고 쉬거나 한적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울산을 대표하는 자연문화공간으로 떠오른 태화강국가정원은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이곳에는 계절마다 꽃이 바뀌는 꽃단지, 시원한 분수, 수생식물원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태화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는 여름에도 강바람 덕분에 산책하기에 무척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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