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평범하지 않은 신부를 등장시킨 센스의 이색적인 웨딩드레스 컬렉션.
온라인 편집숍 센스가 그리는 신경질적인 신부
신부라고 꼭 고상하기만 해야해?

스스로 식장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불만인 걸까, 노답(?)인 교통 체증에 신경질이 난 걸까. 온라인 편집숍 센스의 SNS 영상 속에서 한껏 치장한 신부가 자동차 경적을 빵빵 울리고, 한숨과 함께 담배 연기를 뱉는다. 우아한 옷차림에 반해 분노가 배어든 신부 캐릭터가 묘하게 호기심을 자극하며 여러 번 반복 재생하게 만드는데, 이는 센스의 브라이덜 컬렉션을 홍보하는 영상이었다.




센스가 '5월의 신부'를 노리며 선보인 브라이덜 컬렉션에는 총 15가지 브랜드의 화이트 아이템들이 뒤섞여 있다. 그중에는 시몬 로샤나 슈슈통처럼 로맨틱한 장치를 잘 구사하는 브랜드도 있고, 바퀘라나 비비안웨스트우드처럼 전위적인 대열에 선 브랜드, 그리고 하이 스포트와 이세이 미야키처럼 비교적 점잖은 브랜드 등이 포함된다.


제각각 다른 '신부상'을 그리며 웨딩 컬렉션을 구성하는데, 웨딩드레스의 금액대 경우 적게는 200만 원대, 많게는 900만 원대 정도다.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드레스 값을 생각하면 꽤 합리적인 편.
신부들이 스스로 웨딩 플래너를 자처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또 평범하기보다 자신만의 식장 풍경을 그리는 요즘 세대의 취향에 맞게 센스가 다양한 브랜드의 개성 있는 아이템들을 선별해 '센스 있는' 신부 아이템을 제시한다. 지인들끼리 모여 간소하게 웨딩 마치를 올릴 계획이라면 들여다봐도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