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300만 찍은 "쯔양 빨간오뎅" 오는 28일 제천역 광장에서 또 열립니다

25개 포장마차·푸드파이터 대회·버블쇼까지, 겨울 먹거리 축제 총정리

제2회 제천빨간오뎅축제 총정리

2월 겨울 끝자락, 아직 쌀쌀한 날씨지만 마음은 슬슬 봄을 준비하는 시기죠. 이런 때 생각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뜨끈한 국물과 매콤한 한 꼬치 아닐까요. 충북 제천시에서는 바로 이 계절감에 딱 맞춘 먹거리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이름부터 강렬한 제천빨간오뎅축제입니다.

2026 제2회 제천빨간오뎅축제는 2월 28일(토)부터 3월 2일(월)까지 사흘 동안 제천역 앞 광장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축제장 입장은 누구나 무료이고, 포장마차 먹거리와 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유료로 운영되는 구조라 부담 없이 들렀다 가기 좋은 겨울 여행 코스이기도 합니다.

올해 축제는 단순히 “오뎅 많이 파는 행사”가 아닙니다. 제천의 명물인 빨간오뎅을 중심으로 25개의 포장마차, 레트로 감성을 살린 거리 연출, 푸드파이터 챌린지, 마술·버블쇼, 박달콘서트 등 공연이 더해진, 제대로 된 겨울 먹거리 축제입니다.

2026 제천빨간오뎅축제

제천빨간오뎅축제란?

제천빨간오뎅축제는 이름 그대로 제천 지역 소울푸드인 빨간오뎅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겨울 축제입니다. 공식 일정은 2026년 2월 28일(토)부터 3월 2일(월)까지 3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장소는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대로 1-1 제천역 앞 광장입니다.

주최는 제천시, 주관은 제천시관광협의회가 맡고 있어 지역 축제로서의 색이 강합니다. 기차에서 내리면 바로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라, KTX·무궁화 등 열차 여행과 묶어 1박 2일 제천 먹방 여행을 만들기에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입장료는 무료, “들어가서 뭐 먹고 뭐 체험할지는 내 마음대로”라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빨간오뎅으로 채운 미식 거리

제천역에 펼쳐진 빨간오뎅 장관

2026 제천빨간오뎅축제의 핵심은 포장마차 거리인데요. 축제 기간 동안 제천역 광장에는 총 25개의 포장마차형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제천의 다양한 분식과 길거리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야외 푸드코트가 완성됩니다. 대표 메뉴는 물론 빨간 양념을 올린 빨간오뎅. 기본 맛부터 매운맛, 치즈나 불닭, 마라 형태로 변신한 퓨전 빨간오뎅까지 선택지가 꽤 넓습니다.

여기에 떡볶이, 닭꼬치, 각종 전, 가락국수, 우동, 튀김, 라면 등 추억의 분식 라인업이 뒤를 받쳐줘,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만듭니다.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라, 여러 부스를 돌며 메뉴를 쪼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따끈한 어묵 국물을 한 입 마시고, 매콤한 빨간오뎅을 베어 물고, 그 옆 떡볶이 국물에 튀김을 푹 찍어 먹다 보면 어느새 손이 꽉 차버립니다. 포장마차 외관은 레트로 감성을 살려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제법 좋은 분위기입니다.

보는 재미까지 챙긴 공연·이벤트

다양한 공연과 시민 참여 이벤트까지

먹기만 하는 축제였다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되진 않았을 겁니다. 제천빨간오뎅축제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빽빽하게 배치되어 있어, 식사 후에도 머물 이유가 충분한 축제입니다.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은 빨간오뎅 푸드파이터 챌린지로, 제한 시간 안에 누가 더 많은 빨간오뎅을 먹는지 겨루는 대회입니다.

참가자들의 열정과 관객들의 응원이 합쳐져 현장 분위기를 제대로 달궈주죠. 일부 날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숙박권 등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라 “먹부심” 있는 분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해요.

여기에 아이들이 좋아할 마술쇼와 버블쇼, 지역 예술단체 공연, 어쿠스틱 밴드 무대, 추억의 7080 통기타 공연, DJ 신청곡 프로그램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제천역 광장이 작은 야외 공연장으로 변해, 포장마차 테이블에 앉아 공연을 보며 한 잔 기울이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제천 명물 빨간오뎅과 도시 브랜드

제천빨간오뎅축제의 또 다른 의미는, 이 축제가 지역 음식 브랜드를 키워가는 실험장이기도 하다는 점인데요. 제천에서는 예전부터 빨간 양념을 발라 구워 먹는 빨간어묵이 지역 간식으로 사랑받아 왔고, 유튜버 쯔양이 이 빨간어묵을 먹는 영상이 조회수 1,000만의 화제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교동빨간오뎅, 명물빨간오뎅 등 지역 상인들이 대거 참여해, 각자 다른 레시피와 매운 정도를 선보입니다. 같은 빨간오뎅이라도 매장의 개성에 따라 맛과 비주얼이 꽤 달라, “오늘은 어느 집이 제일 내 스타일인가?”를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축제 이후에는 중앙시장·내토전통시장 등 시내 곳곳에서 빨간오뎅을 더 찾아다니게 만드는, 제천 겨울 여행의 입문 코스가 되는 셈입니다.

축제는 점심 겸 브런치로 일찍 가볍게 들렀다가 근처 카페·시장으로 이동해도 좋고, 늦은 오후~저녁 시간대에 맞춰 방문해 야경과 공연까지 함께 즐기는 루트도 추천해 드립니다.

(※본문 사진 출처:ⓒ한국관광콘텐츠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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