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0대, ‘나치’ 문양 옷 입고 학교서 무차별 총격…3명 숨져

김지숙 2022. 11. 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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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과거 나치 독일의 상징물을 걸친 한 10대 소년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 사망자 3명과 부상자 11명이 발생했다고 AF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전날 이스피리투산투주 아라크루스시에서 16세 남성이 자신이 다니던 공립학교를 찾아 교사들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은 근처 사립학교로 이동해 다시 총기를 난사, 10대 소녀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가 추가된 후에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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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과거 나치 독일의 상징물을 걸친 한 10대 소년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 사망자 3명과 부상자 11명이 발생했다고 AF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전날 이스피리투산투주 아라크루스시에서 16세 남성이 자신이 다니던 공립학교를 찾아 교사들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은 근처 사립학교로 이동해 다시 총기를 난사, 10대 소녀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가 추가된 후에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이 입수한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범인은 군복과 유사한 위장무늬 복장 차림을 한 것으로 포착됐습니다.

용의자는 현직 경찰관의 아들로 알려졌으며, 범행 당시 옷에는 나치의 상징인 갈고리십자가가 그려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권총 두 정도 아버지가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헤나투 카사그란데 이스피리투산투 주지사는 “용의자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며 “생존자도 일부는 중태에 빠졌고, 그들이 어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가 최소 2년 전부터 범행을 계획해온 정황이 있다고 보고, 극단주의 단체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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