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네일 그냥 뜯으면 생기는 무서운 일

주기적으로 네일 아트를 받고 있다면?

요즘 사람들은 일반 매니큐어보다 젤 네일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바른 그대로 한 달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오래가는 만큼 손톱은 더 상하게 됩니다. 젤 네일을 굳힐 때 쓰는 램프도 좋지 않을뿐더러 네일을 제거할 때도 제대로 떼어내야 손발톱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기분 전환 시 수시로 젤 네일을 받아도 괜찮을까요?



젤 네일의 원리

젤 네일은 젤을 UV 라이트에 노출해 단단하게 굳히는 것입니다. 네일 아티스트들은 젤 네일의 원리를 이용하여 고객의 손톱 모양에 따라 여러 가지 디자인을 하여 아름답게 만들어주는데, 색을 칠하기도 하고 보석 등으로 장식하기도 합니다. UV 젤은 유해성이 적고 냄새가 적으며 유지 기간이 길고 일반 아세톤에도 지워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젤 네일 램프 안전하지만은 않아

자외선을 사용하는 선탠 기기와 달리 네일 드라이에 사용되는 램프는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 돌연변이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합니다. 연구 결과 젤 네일 램프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에서 존재하는 세포 돌연변이의 발생률을 최대 12%까지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램프에서 나오는 자외선이 세포의 DNA를 손상시켰기 때문인데, 아직 연구 결과가 부족한 탓에 장기 추적 조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습니다.



젤 네일을 그냥 뜯어버리면?

젤 네일을 그냥 뜯었다가는 손톱도 같이 뜯겨 나갈 수 있습니다. 젤 네일 시술 후 보통 한 달 뒤 제거하는데 이땐 이미 손발톱이 많이 상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젤을 뜯어내면 약해진 손발톱이 부서져 같이 떨어져 나가게 되며 이걸 ‘조갑박리증’이라고 합니다. 조갑박리증이 점점 악화되면 손발톱이 피부와 분리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젤 제거 후 일정 시간 휴식기 가져야

젤을 올리고 있는 동안 손톱은 수분과 영양분을 빼앗겼기 때문에 제거한 후에는 바로 다시 젤 네일을 바르지 않습니다. 제거 후에 보강제 등으로 손톱에 영양을 공급해주면 손톱의 표면과 두께가 건강해지고 손톱 형태도 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다시 젤 네일 시술을 할 때는 화학 성분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는 베이스를 먼저 발라주도록 합니다.



집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법

젤 네일을 제거하려면 드릴이나 파일로 갈거나 큐티클 라인을 푸셔 도구로 들뜨게 하여 뜯어내거나 아세톤을 사용해 녹여내야 합니다. 드릴, 파일, 리무버 순으로 손상도가 크게 됩니다. 특히 전동 드릴은 자칫 손톱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드릴로 제거할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제거할 땐 ‘쏙오프젤’이나 ‘젤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살살 제거하도록 합니다.



오랜 기간 손톱에 자극을 주면?

손톱은 단백질 케라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장기간 네일 아트로 인해 외부 자극을 받게 되면 케라틴의 결합이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손톱이 쉽게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손발톱 연화증의 원인이 되며 이 상태에서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 손톱이 들뜨거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손발톱 연화증은 손톱 영양제를 통해 자가 치료가 가능하지만 손발톱 박리증은 치료가 불가능하고 완치 또한 어렵습니다.



큐티클 무리하게 제거하다간 염증 유발

네일 아트를 하기 전에 처리하는 큐티클 제거는 손톱의 이물질 침투나 세균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큐티클은 몸 표면을 덮는 각질 세포로 이 보호막이 제거되면 체내 이물질 침투나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매니큐어에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 물질이 들어있다면 신체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암 발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청결한 곳에서 시술하기

젤 네일 시술 시에는 보다 청결한 곳에서 받도록 합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받을 경우 곰팡이, 무좀균 등에 노출되거나 손톱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도구들은 한 번 쓰고 처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렇지 않은 도구들일 경우 주기적으로 소독 및 세척해야 합니다. 그리고 네일 시술을 해주는 네일 아티스트들 또한 평소 손을 청결히 씻어 각종 세균들이 옮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페디큐어는 무좀 악화 유발

페디큐어는 발톱을 다듬거나 발가락 주변의 큐티클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보호막이 사라져 세균 감염 위험성이 커지고 비위생적인 도구를 여러 사람에게 사용할 경우 타인의 무좀균이 옮을 수 있습니다. 또 페디큐어를 장기간 하고 있으면 발톱 표면에 생긴 틈새에 물이 들어가 무좀균이 더 증식할 수 있고 이 무좀균이 두꺼운 손발톱 화장 속에 갇히면 장기적으로 손발톱 변색과 변형을 초래해 발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습니다.



집에서 셀프 시술 시 더욱 주의

비용 절감을 위해 집에서 셀프 시술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때 잘못된 방식으로 관리하면 오히려 손톱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손톱이 변형되어 기형으로 변화하는 등 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네일이나 페디큐어를 하기 전 손발톱을 깔끔하게 깎고 표면을 갈아낸 뒤 큐티클을 정리해줍니다. 이때 니퍼나 푸셔 등 전문 도구가 아닌 면도칼 등으로 다듬을 경우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도구들은 시술 전 철저히 소독해두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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