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얼굴로 '국제 결혼' 사기친 男, 국적 박탈로 나락행 ('탐정들의 영업비밀')

이유민 기자 2024. 10. 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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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결혼을 사기 당한 여성이 이혼 취소 소송으로 전 남편의 국적을 박탈한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있다.

 해당 사건은 외국 출신 남성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결혼한 뒤 이혼을 요구한 사례로, 피해 여성은 법적 대응에 나서며 결국 전남편의 국적을 박탈하는 데 성공했다.

A씨는 이혼 취소 소송을 통해 결혼 자체를 무효화하고, B씨의 국적 박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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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국제결혼을 사기 당한 여성이 이혼 취소 소송으로 전 남편의 국적을 박탈한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국제 결혼을 통한 사기 피해를 입은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사건은 외국 출신 남성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결혼한 뒤 이혼을 요구한 사례로, 피해 여성은 법적 대응에 나서며 결국 전남편의 국적을 박탈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의뢰인 A씨는 몇 년 전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남성 B씨와 결혼했다. 결혼 초기에는 서로 사랑을 약속하며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결혼 생활 2년이 지나자 남편 B씨의 태도가 돌변하기 시작했다. 사소한 문제로 다툼이 잦아졌고, 급기야 이혼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의뢰인은 처음에는 단순한 불화라고 여겼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이 한국 국적을 따기 위해 결혼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B씨는 의도적으로 한국 국적 취득에 필요한 2년의 결혼 기간을 채우자마자 이혼을 요구했다. 게다가 이미 우즈베키스탄에서 결혼 이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숨긴 채 한국에서 또 다른 결혼을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탐정들의 조사에 따르면 B씨는 결혼과 동시에 한국에서의 거주와 취업이 편리해진다는 점을 이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의뢰인과의 결혼 생활 중에도 B씨는 외국에 있는 애인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함께 한국에 거주할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사실을 알아챈 A씨는 배신감에 휩싸였고, 법적 조치를 통해 B씨의 국적 박탈과 결혼 무효화를 목표로 소송을 준비했다.

A씨는 이혼 취소 소송을 통해 결혼 자체를 무효화하고, B씨의 국적 박탈을 요구했다. 결국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주며, B씨와의 결혼이 사기 목적으로 진행된 것임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B씨의 대한민국 국적은 취소되었고, 그는 불법 체류자로 간주되어 강제 출국 절차를 밟게 됐다.

사진 출처=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모든 소송이 마무리된 뒤 A씨는 "사랑이라 믿었던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을 깨닫는 과정은 고통스러웠다"며, "법의 도움으로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A씨는 이전의 상처를 딛고 커리어를 쌓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한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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