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무속인들 기도터 철거하자‥멸종위기생물 담비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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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대구 팔공산의 무속인 기도터를 철거한 지 두 달도 안 돼 반가운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담비'가 돌아오는 등 자연 복원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건데요.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담비가 대구 팔공산 계곡에 들어갑니다.
이 계곡은 무속인의 '기생바위' 기도터로 쓰였다가 지난 5월 기도터가 철거되고 복원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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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 5월, 대구 팔공산의 무속인 기도터를 철거한 지 두 달도 안 돼 반가운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담비'가 돌아오는 등 자연 복원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건데요.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담비가 대구 팔공산 계곡에 들어갑니다.
담비는 팔공산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이른바 깃대종입니다.
한 달 뒤인 지난달 14일에도 계곡에 들어와 목을 축이는 듯한 행동을 합니다.
이 계곡은 무속인의 '기생바위' 기도터로 쓰였다가 지난 5월 기도터가 철거되고 복원된 곳입니다.
제단과 촛불함 등 불법 시설물 92개가 철거된 계곡에는 역시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인 참매도 와서 휴식을 취합니다.
원앙 두 마리도 여유롭게 계곡을 노닐고, 쇠백로와 왜가리가 복원된 계곡에 날아온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불법 시설물을 걷어낸 팔공산 계곡에서 지난 6월부터 2달 동안 포유류 6종과 조류 11종이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70여 년간 불법 기도터로 쓰인 도학동 팔공산 계곡을 정비하면서 폐콘크리트 등 356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처리했습니다.
이어 외부로 옮겨진 자연석을 계곡에 되돌려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회복했습니다.
[이동경/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 사무소 계장] "지속적으로 이제 무속 행위라든지 불법 출입을 예방하고 그다음에 지속적인 생태계 모니터링이라든지…"
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도 훼손지를 복원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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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장성태(대구)
양관희 기자(khyang@dgmbc.com)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994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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