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한 색상의 청바지는 물빠짐 현상이 심해 몇 번 입지 못하고 색이 옅어져 속상할 때가 많다.
이런 고민은 소금만 있다면 간단히 해결 가능하다. 더 이상의 재료 없이 소금 하나만 준비하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청바지 물빠짐 방지법을 소개한다.
소금으로 물빠짐을 막는 간단한 방법

청바지의 물빠짐을 막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소금을 활용하는 것이다. 소금은 염료가 섬유에 더 잘 고정되도록 도와주는 성질이 있어, 물빠짐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먼저 찬물에 소금 한 컵을 풀고 잘 녹여 소금물을 만들어준다. 이때 사용하는 소금은 맛소금이나 가는 소금보다, 순수 소금에 사용하기 편한 굵은 소금이 좋다.
이후 이 물에 청바지를 처음 세탁하기 전에 1시간 정도 담가둔다. 이 과정에서 소금이 섬유와 염료를 더욱 밀착시켜 물빠짐을 최소화한다. 이후 찬물로 깨끗하게 헹궈 세탁하면, 청바지 색상이 오래도록 선명하게 유지된다. 소금이 염료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물빠짐이 심한 생지 데님의 이염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다.
새 옷처럼 오래 입는 물빠짐 관리법 3가지

세탁기를 사용할 때에도 소금을 활용할 수 있다. 세탁기에 찬물을 받고, 소금 한 컵을 녹인 다음 청바지를 넣어 약 30분간 불린다. 이후 평소처럼 세제를 넣고 세탁하면 된다. 이때 반드시 찬물 세탁을 해야 한다. 뜨거운 물로 세탁하면 섬유 속 염료가 더 쉽게 빠지기 때문이다. 찬물 세탁만 꾸준히 지켜도 청바지의 색감을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처음 세탁할 때만 소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소금물에 청바지를 담가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청바지가 약간 바래기 시작했거나, 색상이 약간 옅어진 느낌이 든다면 다시 한번 소금물에 20분 정도 담가두자. 정기적으로 이 과정을 반복하면 청바지의 색상을 선명하고 또렷하게 유지할 수 있다.
세탁 후 건조 방법도 중요하다. 청바지는 절대로 건조기나 직사광선을 피하고, 그늘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야 한다. 햇볕이나 고온으로 건조하면 섬유 손상이 심해져 색 빠짐이 빨라진다. 따라서 청바지를 말릴 때는 반드시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