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생명과학 연구자 위한 AI 서비스 '클로드 포 라이프 사이언스' 출시

(사진=앤트로픽)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앤트로픽(Anthropoic)이 생명과학 연구자들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클로드 포 라이프 사이언스(Claude for Life Sciences)'를 출시했다. 앤트로픽의 기존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클로드 포 라이프 사이언스'는 연구 초기 단계부터 기술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포 라이프 사이언스'가 문헌 검토, 가설 개발, 데이터 분석, 초안 작성 등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클로드 포 라이프 사이언스'는 앤트로픽이 생명과학 분야에 공식적으로 진출한 첫 사례다. 오랜 기간 업계 임원으로 활약했던 에릭 카우더러-에이브럼스를 생명과학 분야 책임자로 영입한 지 몇 달 만에 나온 성과다.

에릭 카우더러-에이브럼스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바로 우리가 이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우리는 전 세계 생명과학 연구의 상당 부분을 클로드에서 실행하고자 한다. 오늘날 코딩 분야처럼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앤트로픽)

'클로드 포 라이프 사이언스' 출시를 위해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기본 성능을 개선했다. 이에 가장 우수한 AI 모델인 ‘클로드 소네트 4.5’는 다양한 생명과학 작업에서 이전 모델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한다.

과학 연구에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앤트로픽은 과학 플랫폼에 연결되는 여러 '커넥터' 기능을 추가했다. 커넥터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쉐어포인트, 원드라이브, 아웃룩, 팀즈와 같은 범용 도구를 포함하는 기존 세트에 추가된다. 클로드는 이미 데이터브릭스와 직접 협력해 대규모 생물정보학 연구를 위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전트 스킬 도구로는 클로드가 연구 프로토콜과 표준 운영 절차, 동의 문서 등을 작성해주는 ‘프로토콜 생성’ 기능, 클로드 코드(Claude Code)로 게놈 데이터를 처리·분석해주는 ‘바이오인포머틱스·데이터 분석’ 기능, 규제 사항을 파악하고 준수 데이터를 편집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에릭 카우더러-에이브럼스는 "연구자들이 과학적 과정의 개별적인 부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미 앤트로픽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도록 열심히 노력할 의지와 열정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과거 며칠씩 걸렸던 정보 검증, 정리 작업을 '클로드 포 라이프 사이언스'를 통해 몇 분 만에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AI가 과학 연구 수행의 물리적 한계를 마법처럼 극복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3년 넘게 걸리는 임상시험이 갑자기 한 달 만에 마무리될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에릭 카우더러-에이브럼스는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책임감 있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 보도자료 및 광고, 비즈니스 협업 문의 aipostkorea@naver.com

Copyright © AI포스트(AI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