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담합 의혹' 경찰 수사 확대..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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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입찰 담합 의혹과 관련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입건됐다.
28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최 전 지사와 최종 낙찰자였던 KH그룹 임원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공개 입찰을 통해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7115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같은해 7월 강원도개발공사와 KH강원개발의 입찰담합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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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입찰 담합 의혹과 관련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입건됐다.
28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최 전 지사와 최종 낙찰자였던 KH그룹 임원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 전 지사에게는 입찰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KH그룹 임원 등을 우선 입건한 데 이어 압수수색 자료 분석을 통해 관련 공무원을 추가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공개 입찰을 통해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7115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시민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같은해 7월 강원도개발공사와 KH강원개발의 입찰담합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1조6836억원이 투입된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009년 평창 대관령면 일대에 조성했으나 이후 재정적인 부담이 악화되면서 매각을 추진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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