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2세대 어드벤처 바이크 '데저트X' 2026년형 공개

두카티가 2세대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데저트X(DesertX)' 2026년형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이탈리아에서 발표된 신형 데저트X는 새로운 890cc V2 엔진과 모노코크 프레임을 중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됐다. 2019년 EICMA에서 콘셉트로 첫 공개된 이후 2021년 1세대 양산 모델이 출시됐으며, 이번 2세대는 레이스 데이터를 반영해 오프로드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엔진은 두카티 트윈 엔진 중 가장 가벼운 890cc V2를 탑재해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92Nm를 발휘한다. 세그먼트 유일의 IVT 가변 흡기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적용해 전 회전 영역에서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한다. 밸브 점검 주기는 4만5000km, 오일 교환 주기는 1만5000km 또는 2년으로 유지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차체는 엔진을 구조 요소로 활용한 모노코크 프레임을 적용해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확보했다. 브렘보 M4.32 모노블럭 캘리퍼와 305mm 디스크를 장착했으며, 업그레이드된 카야바 포크로 충격 흡수 성능과 세팅 범위를 확대했다.

전자 장비는 6축 IMU 기반 코너링 ABS, 두카티 트랙션 컨트롤, 윌리 컨트롤,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등을 포함한다. 라이딩 모드는 스포츠·투어링·어반·웨트·엔듀로·랠리 등 총 6가지로 구성됐으며, 오프로드 전용 모드도 지원한다.

디자인은 전면부를 20mm 낮춰 역동적인 비율을 강조했고, 공기 흐름을 고려한 설계로 열 배출 성능을 개선했다. 보조 연료탱크와 대형 윈드스크린 등 다양한 액세서리 장착도 가능하다.

신형 데저트X는 2026년 4월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두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