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여 만에 제주 고수온 특보 해제.. 양식장 155만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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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넘게 이어진 제주지역 고수온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이 계속해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2일) 낮 2시부로 제주 해역에 내려진 고수온 특보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연안의 고수온 특보가 해제된 건 지난 7월 24일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어제(1일) 기준 도내 74개 어가에서 고수온 피해가 발생해 광어 등 155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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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넘게 이어진 제주지역 고수온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이 계속해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2일) 낮 2시부로 제주 해역에 내려진 고수온 특보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연안의 고수온 특보가 해제된 건 지난 7월 24일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어제(1일) 기준 도내 74개 어가에서 고수온 피해가 발생해 광어 등 155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피해 추정 금액은 38억 원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수부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 139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급했으며, 아직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다른 피해 어가에도 신속히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재난지원금 이외에도 어업경영 자금 상환기한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하는 등 추가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고수온 피해 상황을 계속 살피고, 피해 어가에 대해 복구를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TF를 통해 고수온 피해 대응 등 종합 대책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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