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다 낫다?”… 은퇴자들이 오피스텔 투자에 몰리는 이유

조회 10,2862025. 4. 4.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상승세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텔 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금과 적금 금리가 다소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임대수익률이 6%에 가까운 오피스텔은 중장년층과 은퇴자분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수익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대전·광주·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는 6%를 넘어서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은행 이자보다 매달 들어오는 월세 수익이 낫다고 판단하며, 오피스텔을 노후 대비 자산으로 삼고 계십니다. 초기 자금이 비교적 적게 들어간다는 점도, 자산 관리 대안으로서 오피스텔의 매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상승세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지방이 서울보다 더 ‘짭짤’… 임대수익률 13개월 연속 상승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2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5.49%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에서도 지방은 5.91%로 서울의 4.91%보다 1%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전은 7.82%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고, 광주와 세종, 인천도 6%를 웃돌았습니다. 이러한 수익률 격차는, 서울과 지방의 매매 가격 차이에 비해 임대료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생겨납니다. 다시 말해, 투자 금액이 적게 들어가면서도 임대 수익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지방에서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지방 평균 임대수익률이 6%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상승세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은퇴자와 소액 투자자에게 ‘현금흐름 중심 투자’로 각광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매입 비용이 낮기 때문에, 은퇴자나 처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부담이 적은 투자처입니다. 대략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정도의 자금으로도 진입이 가능하며, 전세를 활용할 경우 실투자금은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대학생, 직장인, 1인 가구 등 임대 수요가 꾸준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면 공실률이 낮고, 매달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용면적 40㎡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러한 평형은 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은퇴 후 현금 흐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오피스텔은 예금보다 나은 선택지가 되고 있으며, 관리 측면에서도 큰 부담이 없기 때문에 부동산 초보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상승세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수익률만 보고 투자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하지만 높은 수익률만을 보고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은 최근 몇 년간 하락세를 보여왔고, 자산 가치의 하락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 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취득세나 양도세 부담이 늘어날 수 있고, 금리가 오르면 기대했던 수익률도 줄어들게 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 과잉 문제로 인해 미분양이 늘고 있으며, 분양가를 낮춰도 분양이 어려운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투자를 고려하실 때 반드시 입지와 임대 수요, 공실 가능성, 세금 부담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자라면 단기적인 차익보다는 장기적인 월세 수익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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