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과 정우영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3일(한국시간) “정우영이 지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입은 부상이 심각한 인대 손상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오는 수요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의 한 전문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회복까지 4~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즌 종료 시점과 겹쳐 사실상 복귀는 어려운 상황이다.
강등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니온 베를린에 큰 타격이다.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한 정우영은 팀의 중요한 공격 자원이었다.
현재 임대 신분인 그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우니온 베를린은 약 600만 유로(약 9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구단이 이를 행사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정우영은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베를린에서 매우 행복하다. 여름에도 이곳에 남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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