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이혼 발표 당일에도 열일ing…'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 중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 재결합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러나 황정음은 이혼소송을 진행 중임에도 스케줄을 차질 없이 소화하며 본업에 열중하고 있다.
22일 마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SBS 새 드라마 '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 중이다.
이혼 소송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당일이지만 예정된 스케줄인 만큼 황정음은 배우로서 본업에 충실하며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7인의 부활' 촬영 또한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9월 첫 방송된 '7인의 탈출'의 시즌2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를 그리며 악으로부터 탈출한 7인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는 3월 29일 첫 방송 예정이다. 황정음은 '7인의 탈출'에서도 금라희 역을 맡는다.
앞서 이날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또한,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혼 소송이 알려지기 하루 전, 황정음은 자신의 계정에 남편 이영돈의 사진을 연이어 5장 업로드했다. 평범한 럽스타그램으로 보일 수 있었으나 그간 황정음이 남편의 독사진을 공개한 적 없는 데다 휴대폰 액정을 그대로 찍은 듯 해 많은 이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황정음이 남긴 의미심장 글과 댓글이 더해지며 불화설이 제기됐다. 황정음은 자신이 게재한 이영돈의 첫 번째 사진과 함께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라"라는 글을 덧붙였다.
또한 "영돈오빠 요즘 많이 바쁘신듯하다"라는 댓글에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다"라고 답했고, 이영돈의 지인으로 보이는 이가 "영돈이 연락이 안 된다"라고 하자 "그럴만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 님"이라는 댓글에는 "한 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한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 후 이듬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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