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나가!" 야유 쏟아졌다…두산 팬들 뿔난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승엽(48) 감독 부임 후 두산 베어스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지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채 가을 무대에서 내려오게 됐다.
지난 2일 1차전에서 0-4로 패한 두산은 홈에서 치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경기 연속 고배를 마시며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탈락했다.
2015년 KBO가 도입해 올해 10번째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팀이 준PO에 나서지 못한 건, 올해 두산이 최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엽(48) 감독 부임 후 두산 베어스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지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채 가을 무대에서 내려오게 됐다. 이에 화가 난 두산 팬들은 잠실 구장에 둘러서서 이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야유를 내뱉기도 했다.
두산은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kt wiz에 0-1로 패했다. 지난 2일 1차전에서 0-4로 패한 두산은 홈에서 치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경기 연속 고배를 마시며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두산은 정규시즌을 5위로 마쳤고, 창원에서 벌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9-14로 패해 PS 경기를 단 한 차례만 치렀던 바 있다.
올해 정규시즌 4위를 한 두산은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으나, 한 번만 비겨도 얻을 수 있는 준PO 출전권을 놓치고 말았다.
2015년 KBO가 도입해 올해 10번째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팀이 준PO에 나서지 못한 건, 올해 두산이 최초다.
현역 시절 큰 사랑을 받으면서도 겸손을 잃지 않았던 이 감독은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시자 "우울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감독은 실패의 원인에 관해 "WC 2경기에서 삼진이 많았고, 득점 기회에서 세밀한 야구를 펼치지 못했다. 특히 장타가 터지지 않아서 힘든 경기를 치렀다"고 되짚었다. 또한 "젊은 선수들이 (주전급 실력으로) 올라오지 못하면서 김재호, 김재환, 양석환, 허경민, 정수빈 등 베테랑에게 의존해야 했다. 백업 선수 간에 실력 차이가 크게 난다"고 분석했다.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나'라는 질문엔 "매우 죄송스럽다. 제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선수들은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月350만원 번대" 5060 줄섰다…요즘 뜨는 '평생 직업'
- "이대로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판"…中 자본 공습에 '초비상'
- "2주 만에 7000만원 떨어졌다"…도봉구 집주인들 '비명'
- "믿을 건 K방산뿐" 폭풍 매수하더니…1년 만에 '잭팟'
- "우리 딸이 푹 빠졌어요"…요즘 인기 폭발한 '그들'의 정체 [연계소문]
- '한국 여성 최초' 일냈다…'골프 전설' 박세리 깜짝 근황
- 전쟁 중인 러시아보다도 낮다니…한국, 세계 꼴찌 '처참'
- "아무도 집을 안 사요" 집주인들 분노 폭발…무슨 일이 [돈앤톡]
- "여러 번 수술하면 할수록…" 무서운 연구 결과 나왔다 [건강!톡]
- '팰리세이드'보다 2배 비싼데 엄청 팔렸다…'흥행' 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