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당일치기 여행으로 딱 좋은 힐링 명소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임태진

다채로운 꽃들과 함께 즐기는
'임진강 댑싸리공원'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 조성된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드는 풍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명소다.

2만여 그루의 댑싸리가 심어진 약 3만㎡ 규모의 공원은 임진강을 끼고 펼쳐져 있어 광활한 전경 속에서 걷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연천구 중면 행정복지센터)

댑싸리는 여름에는 초록빛으로, 가을이 되면 붉은색·분홍색·주황색으로 변해 마치 불꽃이 일렁이는 듯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꽃말은 ‘겸허, 청초한 미인’으로, 그 의미처럼 은은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닌다. 이곳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산책하며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붉게 물든 댑싸리 | 사진 = 한국관광공사

댑싸리뿐만 아니라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마리골드, 일일초, 칸나, 버베나 등 다양한 초화류도 식재되어 있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색감이 더해진다.

특히 가을에는 붉은 댑싸리와 노란 코스모스, 분홍빛 백일홍이 어우러져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펼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임태진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원래 군남댐 건설 이후 생겨난 수몰지에 돼지풀 등 생태 교란 식물이 번식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댑싸리와 꽃들이 심어지면서 지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자연을 살리고 사람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 사례로 의미도 깊다.

관람은 무료이며,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다. 공원은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대중교통 이용 시 1호선 연천역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고 ‘중면사무소’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붉게 물든 댑싸리 | 사진 = 한국관광공사
[방문 정보]
- 위치: 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임진강 댑싸리공원

- 운영 기간: 2025년 9월 1일 ~ 10월 31일

- 관람시간: 일출 ~ 일몰

- 휴일: 연중무휴 (운영 기간 외 상시 개방 없음)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 교통: 지하철 1호선 연천역 하차 → 35-2번 또는 100번 버스(중면사무소 하차, 도보 5분)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가을이면 붉게 물드는 댑싸리와 함께 다채로운 꽃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자연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색채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올가을 연천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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