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밥주는척 하더니 쇠막대기로 내리쳐"..눈먼 고양이 폭행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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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4일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A 씨가 고양이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A 씨는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척하면서 포획을 시도하다가 잡히지 않자 쇠막대기로 고양이를 내리칩니다.
동물보호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이 남성이 상습적으로 길 고양이를 학대하고 납치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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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7일)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에 따르면, 지난 15일 A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4일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A 씨가 고양이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A 씨는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척하면서 포획을 시도하다가 잡히지 않자 쇠막대기로 고양이를 내리칩니다.
부상당한 고양이는 도망가려고 했지만 다리가 골절돼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고꾸라집니다.
주민들에게 발견돼 구조된 이 고양이는 눈이 보이지 않은 채 마트 주변에 설치된 고양이 급식소에서 새끼를 키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 고양이의 머리는 담뱃불로 지져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리가 골절된 고양이는 구조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단체 측은 "CCTV 사각지대에서 쇠막대기로 때려 실신시켜서 거꾸로 발을 잡고 (고양이를) 훔쳐 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CCTV에 노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이 남성이 상습적으로 길 고양이를 학대하고 납치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류동현
영상출처 : 동물보호단체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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