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채식주의자’ 이탈리아·프랑스 연극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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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같은 제목의 이탈리아어 연극으로 제작돼 유럽 관객들을 만난다.
12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탈리아 극단 인덱스(INDEX)는 2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주요 도시에서 연극 '채식주의자'를 무대에 올린다.
극단 인덱스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주요 극장과 연극을 공동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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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같은 제목의 이탈리아어 연극으로 제작돼 유럽 관객들을 만난다.
12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탈리아 극단 인덱스(INDEX)는 2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주요 도시에서 연극 ‘채식주의자'를 무대에 올린다.
문화원은 “다리아 데플로리안(Daria Deflorian)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볼로냐, 로마, 밀라노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2025년에는 토리노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극 ‘채식주의자’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전에 기획됐다. 밀라노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극단 인덱스의 연출가 겸 배우인 다리아 데플로리안이 몇 년 전부터 한강의 작품세계에 푹 빠져 있었다고 전했다.
극단 인덱스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주요 극장과 연극을 공동 제작했다. 한국문화원이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한국어로 집필된 소설이 이탈리아어 대본으로 충실히 제작될 수 있게 검수하는 등 연극 제작을 지원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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