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앞길 막을까봐…" 김지석, 12살 연하 이주명과 결혼 미룬 속사정

배우 김지석의 연애와 결혼을 둘러싼 속마음이 아버지를 통해 공개됐다.

MBN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 김지석의 부친은 둘째 아들인 김지석이 결혼을 망설이고 있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의 입에서는 아들을 향한 애정과 걱정,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깊은 속내가 묻어났다.

“여자 앞날을 막을까 봐 자기가 참아야겠다고 하더라.”
이 한마디 속엔, 김지석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현재 연인이자 배우인 이주명은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점. 김지석은 사랑하지만, 그녀의 커리어에 걸림돌이 될까 두려워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지석과 이주명은 지난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12살이라는 나이 차이, 선후배라는 관계를 넘어 두 사람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가까워졌고 지금은 같은 소속사에서 일과 사랑을 함께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조용히 응원을 받고 있다.

김지석의 부친은 연애 상담 및 부모교육 코치로 활동 중이다. 그는 “둘째 아들이 결혼을 늦추는 이유를 어느 정도 이해해왔다”며, “35살 넘으면 팬이 떨어진다고, 그런 걱정도 하더라”고 아들의 고충을 전했다.

아버지로서 직접 연애 코칭을 해주고 싶었다는 김지석의 부친. 하지만 그 제안 조차 아들에게 부담이었던 듯하다. “그런 얘기 하면 집에 안 온다고 하더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결혼만 하면 축의금 빵빵하게 줄게!”
“정말? 흑인 남자 데려와도 돼?”
농담 반, 진담 반 섞인 부자의 대화는 가까운 사이에서 오갈 수 있는 웃픈 현실을 반영한다.

하지만 어느 날, 아들은 “여자가 생겼다”며 한 사람을 데려왔고, 아버지는 성격 검사와 연애 코칭까지 해줬다고 회상했다.

상대는 바로 배우 이주명. 12살 띠동갑이라는 점에서 놀라움도 있었지만 진지한 만남 속에서 아버지는 아들의 고민을 이해하게 됐다.

“세대 차이가 느껴지더라. 추구하는 것도 다르고.”
그래서 더 조심스러운 결혼.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참는 선택’을 한 아들을, 아버지는 걱정하면서도 지지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연예계에선 흔치 않은, 배우의 커리어를 먼저 생각하는 진중한 사랑.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결혼이라는 단어가 당장 눈앞에 없더라도, 그들의 배려와 믿음은 이미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