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거버, 슈퍼모델 DNA를 이어받은 차세대 아이콘 [Model Story]

/사진=카이아 거버 인스타그램

카이아 거버(Kaia Gerber)는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슈퍼모델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전설적인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Cindy Crawford)의 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패션과 가까운 환경에서 자랐다. 하지만 단순히 유명한 모델의 2세라는 타이틀을 넘어, 그녀만의 세련된 스타일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패션계를 장악하며 자신의 이름을 확고히 다졌다.

2001년 9월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카이아 거버는 어린 시절부터 패션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녀는 10세 때 Versace의 키즈 라인인 Young Versace의 광고 모델로 데뷔하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16세의 나이에 뉴욕 패션위크에서 Calvin Klein 쇼를 통해 공식적인 런웨이 데뷔를 하며 본격적인 모델 커리어를 시작했다.

데뷔 이후 그녀는 빠르게 패션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Chanel, Prada, Dior, Saint Laurent, Valentino, Burberry, Versace, Fendi, Givenchy 등의 명품 브랜드들의 런웨이를 장악하며 짧은 시간 안에 세계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8년 Chanel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뮤즈로 발탁되면서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카이아 거버는 런웨이뿐만 아니라 광고 캠페인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Marc Jacobs, Alexander Wang, Jimmy Choo, Celine, Yves Saint Laurent, Omega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며 그녀만의 세련된 이미지와 패션 감각을 보여주었다. 또한, Vogue, Elle, Harper’s Bazaar, i-D, LOVE Magazine 등의 글로벌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며 패션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그녀는 단순한 슈퍼모델이 아니라 패션 아이콘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녀의 스트리트 스타일은 많은 패션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90년대 레트로 스타일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믹스하는 그녀만의 스타일은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2018년, 그녀는 Karl Lagerfeld와 협업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캡슐 컬렉션 Kaia x Karl을 출시하며 디자이너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해당 컬렉션은 그녀의 개성과 칼 라거펠트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결합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이아 거버는 모델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1년, 그녀는 TV 시리즈 American Horror Story: Double Feature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연기 도전은 패션계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카이아 거버 인스타그램

그녀의 사생활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0년에는 배우 제이콥 엘로디(Jacob Elordi)와의 열애설이 화제를 모았으며, 2021년에는 할리우드 배우 오스틴 버틀러(Austin Butler)와의 관계가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인터뷰에서 사생활보다는 자신의 커리어와 성장에 집중하고 싶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카이아 거버는 단순한 '슈퍼모델의 딸'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자신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으며 패션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녀의 세련된 미모와 감각적인 스타일,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자세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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