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3년이상 최우수 등급' 4분의1은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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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를 필두로 주요 건설사들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은 기업 44곳 가운데 전체의 20.5%(총 9곳)가 건설사였다.
특히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된 기업(30곳) 가운데서는 4곳 중 한 곳이 건설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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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를 필두로 주요 건설사들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은 기업 44곳 가운데 전체의 20.5%(총 9곳)가 건설사였다.
특히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된 기업(30곳) 가운데서는 4곳 중 한 곳이 건설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80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기업과 중견기업 224개사에 대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44개 기업에 속한 9개 건설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E&A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GS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다. 롯데건설은 올해 처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등급(총 64개)에 포함된 건설사는 △대우건설 △중흥토건 △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DL건설 △계룡건설산업 △동부건설 △한양 등 8곳으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을 3년 이상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은 30개였는데 이 중 건설사는 8곳 있었다. 이 중 SK에코플랜트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최장기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7년) △현대건설(6년) △DL이앤씨, 삼성물산 건설부문(5년) △삼성E&A, GS건설(4년) △포스코이앤씨(3년) 순이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최우수 명예기업'에 신규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 수준 계량 지표를 공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동반위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산출한다. 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공정위 하도급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PQ)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을 준다. 우수 등급에도 공정위 하도급직권조사가 1년간 면제된다.
김진환 SK에코플랜트 SCM담당임원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외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 자율준수 및 상생협력 방안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 참여 기업으로 미흡 등급을 받은 건설사로는 대방건설과 제일건설이 있었다.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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