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로, 60대 이상만 차량 등록 늘어...90대 운전자는 45% 폭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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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의 영향이 연령별 자동차 보유 추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3년 연속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의 자동차 보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줄어들었지만 고령화의 영향으로 60대 이상부터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는 전년 대비 인구가 7396명 줄어들었는데도 오히려 등록 차량대수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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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부터는 등록차량 증가
60대는 인구 줄었지만 차량은 늘어
90대 이상에서는 전년대비 45% 증가
![서울의 한 기사식당 앞에서 식사를위해 하차하는 운전기사의 모습.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30/mk/20260130112701621vasr.jpg)
30일 서울시의 ‘2025년 서울 자동차 등록대수’ 분석에 따르면 지난 해 서울시 자동차 등록 대수는 315만8598대로 집계됐다. 2024년 대비 0.58%(1만8335대) 감소했다. 전국 등록대수가 2651만4873대로 전년 대비 0.82%(21만6954대) 증가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줄어들면서 인구 대비 자동차 보유대수는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시 인구 대비 자동차 보유대수는 2.94명 당 1대다.
전국 평균은 1.93명 당 1대다. 서울시는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대중교통 편리성 때문으로 풀이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줄어들었지만 고령화의 영향으로 60대 이상부터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부터 50대까지는 모두 전년 대비 등록대수가 줄어들었다.
60대의 경우 차량 등록대수가 57만883대로 전년 대비 0.45%(2574대) 증가했다. 특히 60대는 전년 대비 인구가 7396명 줄어들었는데도 오히려 등록 차량대수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70대 이상부터는 증가폭이 더욱 커진다. 지난 해 서울 70대 차량 등록대수는 22만1735대로 조사됐다. 전년 20만2043대 대비 9.75% 늘었다. 80대와 90대 이상에서는 증가폭이 각각 4.91%. 45.22%로 나타났다. 특히 90대 이상은 2024년 등록 차량대수가 3965대에서 지난 해 5758대까지 늘어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2021년과 비교하면 고령층의 차량 등록대수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70대가 18.01%로 가장 많이 늘었고, 90대 이상도 10.65%로 두 자릿수 증가폭을 보였다. 80대와 60대는 각각 4.37%, 2.08% 증가했다.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는만큼 고령층의 차량 등록은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속적인 친환경차 보급 증가, 고령 운전자의 증가 등 인구·사회적 요인에 따른 자동차 수요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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