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이정선 “행정 통합 인센티브 절반, 교육에 써야…김대중, ‘도박 의혹’ 회피로 일관”

정길훈 2026. 5.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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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 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신용환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LzzqVmIS6Nk

◇ 정길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들을 차례로 연결해서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 또 정책과 공약에 관해 얘기 나눠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정선 교육감 후보를 연결합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 (이하 이정선):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정길훈: 어제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요. 후보님도 어제 출정식 열고 공약도 발표하셨죠?

◆ 이정선: 네. 그렇습니다.

◇ 정길훈: 현직 교육감인데요. 통합 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뭡니까?

◆ 이정선: 무엇보다도 우리 전남·광주가 인구 소멸 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그런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또 우리 전남·광주 학생들의 꿈을 실현해서 세계적인 글로벌 리더로 이렇게 성장시켜야겠다는 그러한 욕심이 좀 있고요. 그리고 이제 그러기 위해서는 광주의 성과를 전남까지 확산해서 전남의 수준을 좀 끌어올려야 않겠는지 이런 생각하는데요. 통합이 무엇보다도 성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누가 이 통합의 적임자인가 했을 때 전남에서 나서 자라고 광주가 인정한 그런 이정선 후보가 고향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서 적임자라고 하는 생각 때문에 재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 정길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는 후보님 포함해서 4파전으로 치러집니다. 다른 3명과 비교해서 후보님의 강점은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정선: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전남에서 출생해서 광주가 인정해 준 그런 현직 교육감이기 때문에 두 지역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는 장점이 있고요. 그리고 47년 동안 오로지 교육 한 길, 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교육 전문가라는 점, 그리고 이제 대학 총장과 국가 교육, 경영, 정책에도 관여했던 교육 행정 전문가라는 것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고요. 그리고 미래 교육, 디지털 미래 교육과 글로벌 동향에 민감한 해외 유학파라는 점, 마지막으로는 소통의 리더십을 갖고 있는, 갈등 관리와 조정을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는 그런 경험을 많이 갖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길훈: 이번 통합 교육감 선거는 광주와 전남 행정 통합 이후에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데요. 그래서 교육 통합과 관련된 질문드려보겠습니다. 아무래도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게 학군이 어떻게 될지 그 문제인데요. 학군 재편과 관련해서는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십니까?

◆ 이정선: 무리하게 학군을 재편해서 혼란을 야기하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학군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도 근거리 배정 원칙을 전제로 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이런 방법을 찾아 봐야 하지 않은가 싶은데요. 그런 것 중의 하나가 이제 농어촌 교육 과정을 교류한다든지, 농어촌 공동학군제를 일부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렇게 생각하고요.
조례 제정을 통해서 이와 같은 학군을 재편하게 될 텐데요. 그럴 때는 시도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서 이러한 합의 민주주의 절차를 진행해야겠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행정 통합 논의 과정을 돌아보면 통합의 이익이 광주로 쏠리지 않겠냐는 그런 우려가 많이 나왔는데 통합 후 교육 분야에서도 도시와 농촌 간 교육 격차가 커지지 않을지 그런 걱정도 있습니다. 교육 격차 해소 방안은 어떻게 갖고 계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정선: 그와 관련해서는 대도시 쏠림 현상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이익이 광주로 쏠릴 거라고 하는 것보다는 전남에 더 이익이 돌아가지 않겠냐는 우려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일단은 양쪽 다 장점을 살려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은데요. 핵심적으로는 상향 평준화를 목표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일단 결과의 평등 정책을 펴자. 그래서 부족한 데는 더 많이 재정적 투입도 하고 우수 교원도 배치하고요. 그리고 교육 복지 정책을 더욱 탄탄히 해서 교육 기본 수당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수당을 모두 월 10만 원씩 주는 그러한 정책들, 그리고 '1000 드림 펀드'를 조성해서 사회에 진출할 때 도움을 주는 정책들, 그리고 이제 학습 지원과 관련해서는 1인 1 AI 튜터 제도를 만들면 농어촌에 있는 아이들도 모두 다 똑같은 혜택을 받을 거다. 그리고 쏠림이 되지 않도록 내 집 앞에 있는 명문고 50개 만들기를 통해서 작지만, 특색 있고 강한 학교를 만들게 되면 대도시 쏠림 현상은 자연적으로 줄어들지 않을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통합 특별시 교육청의 조직 개편은 어떻게 고민하고 계십니까?

◆ 이정선: 그동안 현장 밀착형 행정에서 다소 소외된 지역이 (전남) 동부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청사를 동부권에 하나 더 만들어서 세 청사를 기능별로 균형 있게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행정과 정책과 교육 과정을 분산 활용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지 이렇게 생각하고요. 광주는 그동안에 구가 5개였는데 지원청은 2개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현장 밀착형 행정이 조금 어려웠는데요. 5개로 지원청을 만들어서 현장 밀착형 행정을 더 강화해야 하지 않을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후보님의 정책과 공약에 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후보님은 공교육 중심의 진학 시스템으로 이른바 '전남·광주 진학 책임제'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던데요. 전남·광주 진학 책임제는 어떤 내용입니까?

사진 출처 : 이정선 후보 SNS


◆ 이정선: 전남·광주 공교육 진학 책임제입니다. 사교육이 없이도 모두가 다 상급 학교에 진학할 수 있고 취업을 통해서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직업 교육을 강화해서, 공교육이 이런 것들을 모두 다 흡수해서 완전히 책임지겠다는 건데요. 구체적으로 '전남광주진로진학교육원'을 설립해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이 일을 맡기겠다는 것, 그리고 365일 24시간 진로와 진학 상담을 할 수 있는 코너가 광주에 마련돼 있는데 이거를 확대하겠다는 거고요. 광주에서 하는 1 고교 1 대입 디렉터 제도도 전남으로 확대하겠다. 그리고 광주가 갖고 있는 365 스터디 카페도 전남으로 확대하겠다는 것과 찾아가는 진로·진학 버스를 운영하고 권역별 진로·진학 박람회를 정례화해서 광주·전남 모든 지역에서 최고·최신의 입시와 진학·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공교육에서 제공하겠다는 그런 프로젝트입니다.

◇ 정길훈: 후보님 공약을 보면 365일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이렇게 밝혔던데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 같은데 어떻게 추진할 예정입니까?

◆ 이정선: 농산어촌에 특히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돌봄과 학습, 그리고 놀이나 예술이 통합되는 원스톱 플랫폼, 이것이 '365 야호 센터'인데요. 전남 시군에 특별히 중점적으로 이걸 설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인건비가 더 많이 들 거라는 우려도 있습니다만 저희가 통합으로 인해서 받게 되는 인센티브를 활용하고 지자체에서 교육과 관련된 기금의 협력을 좀 받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돌봄 노동자들을 조금 더 많이 확대해서 인력을 충원하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장소와 관련해서는 전남이 가진 폐교들이 많은데 폐교를 활용하는 방법과 지금도 이런 돌봄을 하는, 학습 돌봄을 하는 곳이 지역아동센터인데요. 이런 지역아동센터를 적극 활용하면, 협력하게 되면 이런 방법들은 '365 야호 센터'는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365일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하려면 후보님도 말씀하셨지만, 돌봄 노동자도 늘려야 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인데요. 후보님 방금 광주·전남 행정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받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예산을 어느 정도 지원받을 수 있을 거로 보십니까?

◆ 이정선: 저는 시종일관 1년에 5조라고 했을 때 2조에서 2조 5천억 정도, 절반은 교육에서 받아야 한다고 시종일관 주장해 왔거든요. 실제로 계산해 보면 들어가야 할 돈이 행정 통합보다 교육 통합에 더 많이 드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은 이게 통합 교육감의 능력에 달려 있지 않은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그러니까 행정 통합에 따른 정부의 인센티브가 연간 5조 원, 4년 최대 20조 원인데 연간 5조 원 가운데 절반은 교육 분야에 지원돼야 한다는 그 말씀이군요.

◆ 이정선: 네. 그렇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 정길훈: 후보님이 지난번 KBS 토론회 때도 그렇고요. 이번 선거전에서 계속 김대중 후보의 카지노 도박 의혹에 대해서 공세를 취하고 계시는데 지난번 KBS 토론회 때도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그렇게 밝히셨는데 실제 고발할 예정입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정선: 예. 교육자들의 화법은 정직과 자기반성을 전제로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봤을 때는 정치인들의 화법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같은, 회피로 일관하는 것이 정치인들의 화법이거든요. 그런 점에 있어서 김대중 후보가 정치인의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법률 검토를 거쳐서 상응하는 대처를 할 예정입니다.

◇ 정길훈: 그런데 실제 고발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물증이라든지 증언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필요할 텐데요. 그런 부분도 확보하셨습니까?

◆ 이정선: 지난번 KBS에서 저희가 했던 것처럼 자기 고백이 있습니다. 1에서 3만 원까지 도박했다는 사실이 있다고 본인이 백브리핑에서 한 내용 녹취록을 제가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보여줬는데요. 그와 같은 것들을 물증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 정길훈: 카지노 도박 의혹과 관련된 질문과 관련해서는 나중에 또 김대중 후보에게 확인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정선: 네. 고맙습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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