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실성 마립간, 고구려가 선택한 눌지에게 죽임을 당하다

17대 내물 마립간 이후로
김씨 일가가 신라의 마립간 자리를
세습합니다.

김씨가 마립간 자리를 세습할 수 있던 배경 중 하나로
친고구려 정책 덕분이기도 했는데요.

고구려의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은
신라의 왕위계승에도
큰 영향을 줄 정도로
신라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었습니다.

18대 실성 마립간 역시
친고구려 외교정책으로 일관했는데
실성 마립간은 원래 조카가
마립간의 뒤를 이어야 하는데
조카가 어리다는 이유로
조카 자리를 빼앗고
마립간이 된 경우였습니다.

그런데 조카 눌지가 다 크니
실성 마립간은 눌지를 제거할 요량으로
고구려와 함께
눌지를 암살하려고 했으나

정작 고구려는 눌지를 만나보니
실성 마립간보다
더 유능하다고 판단되어
눌지를 지지해주었습니다.

기록에는 명확한 설명없이
결국 고구려가 선택한 눌지가
19대 눌지 마립간으로
즉위했다고만 나오지만

오늘날의 학자들은
눌지가 삼촌 실성 마립간을
죽인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