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지도자 장쩌민 전 국가주석 사망

김효신 2022. 11. 30. 19: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 장쩌민 전 주석이 향년 96세의 일기로 오늘 타계했습니다.

백혈병 등 지병이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오후 타계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가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백혈병과 다발성 장기 부전 등으로 치료를 받던 장쩌민 전 주석이 오늘 낮 12시 13분쯤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향년 96세입니다.

장 전 주석은 1949년 신중국이 성립된 뒤 덩샤오핑의 뒤를 이은 3세대 지도잡니다.

1985년 상하이 시장이 되고 2년 뒤 당 정치국원에 오르면서 중국 정치무대에 본격 등장했습니다.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덩샤오핑에 발탁돼 2002년 후진타오에게 공산당 총 서기직을 물려줄 때까지 10년 동안 국가주석으로 중국을 이끌었습니다.

1995년 11월에는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첫번째 최고지도자가 됐었습니다.

장 전 주석은 중국 문화를 사랑하고 협상력이 높다고 평가받았습니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경제전문가 집단인 상하이방을 이끌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총서기 자리를 내놓은 뒤에도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를 2년 더 유지하며 후진타오를 견제했었습니다.

장쩌민 전 주석이 사망하면서 중국 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리서처:안소현/영상편집:서삼현

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