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새내기 시절, 기억하시나요? 하루가 멀다 하고 친구들과 밤새 먹고, 놀고, 마셨던 추억이 누구나 있을 거에요. 6년 차 회사원 오준호 씨도 마찬가지였어요. 처음 맛보는 독립생활과 입시 지옥에서 벗어난 자유를 만끽하면서 늦은 기상과 취침, 매일 술과 패스트 푸드를 먹는 게 습관이 되면서 1년 만에 준호 씨의 몸은 만신창이가 됐어요.

“뭔가 좀 바꿔 봐야겠다”고 마음 먹은 준호 씨는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과 식단 관리로 4개월 만에 인생 최저 몸무게인 52kg까지 감량했죠. 독한 마음으로 무작정 살을 뺐지만, 오히려 너무 마른 왜소한 체격 탓에 콤플렉스가 되고 말았어요. 뚱뚱한 몸과 마른 몸 모두 경험한 준호 씨는 보기 좋은 근육질 몸매를 만들어보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웨이트트레이닝에 입문했어요.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본격적인 근육 만들기에 돌입한 준호 씨는 운동과 몸 관리를0순위에 두고 생활 패턴을 바꿔나갔어요. 좋아하던 친구들과의 만남과 술을 줄이면서 운동에 매진했죠. 식단도 치킨과 같은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을 멀리하고 직접 영양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관리했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운동해 온 준호 씨는 약 30kg를 증량해 82kg에 이르는 벌크업에 성공했죠.

때때로 변화가 보이지 않는 슬럼프도 있었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보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운동 자체를 즐길 수 있었다는 준호 씨. 운동이라는 같은 취미를 가진 아내와 함께 바디프로필 촬영을 하면서 매번 운동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는 그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멋진 몸을 만들면서 자신감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훨씬 건강해졌다고 하는데요. 꾸준함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준호 씨는 과연 어떻게 몸짱 변신에 성공했을까요?
52kg→82kg, 30kg 벌크업하고 몸짱 변신에 성공한 운동 비법
1. 케이블 플라이
출처: MAXQTV
12회 x 3세트 / 팔을 옆으로 뻗었을 때 손잡이가 위치하도록 케이블 높이를 설정한다. 그 후 몸을 앞쪽으로 기울여 케이블의 장력이 최대가 되도록 자세를 잡는다. 옆으로 나란히 팔을 뻗는 자세에서 앞으로 나란히 팔을 뻗는 자세로 케이블을 당기는 동작을 수행한다.
“케이블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가슴 운동입니다. 케이블을 당길 때 가슴을 모아준다는 느낌에 집중하세요”
2. 랫 풀 다운
출처: MAXQTV
12회 x 3세트 / 가슴을 천장 위로 들어 올린다는 생각으로 양쪽 견갑골을 모아주고 어깨를 척추 쪽으로 당기며 바를 끌어 내린다. 등이 먼저 움직이고 팔이 따라간다는 생각으로 당긴다. 바를 다시 올릴 때 등에 힘을 주어 어깨가 따라가지 않도록 잡아준다.
3. 머신 숄더프레스
출처: MAXQTV
12회 x 3세트 / 머신에 앉아 엉덩이와 어깨를 패드에 밀착한다. 어깨너비보다 넓게 바를 잡아준 후, 중량을 느끼며 천천히 밀어준다. 이후 바가 귀와 평행 되도록 내려주며 준비자세로 돌아온다.
오준호의 운동 TIP “어깨 전체를 자극하려면 뒤로 돌아 자세를 잡는 게 좋습니다. 후면 삼각근부터 전면 삼각근까지 골고루 자극을 주되 어깨 가동 범위를 넘어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0kg 벌크업까지 경험한 준호 씨의 새로운 목표는 같은 취미를 가진 아내와 함께 세계의 유명 헬스장을 탐방하는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재능 기부를 통해 자신처럼 운동과 몸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운동법을 전파하는 싶다고 하는데요. 운동하는 회사원으로서 운동과 일, 그리고 가정에서도 늘 행복이 가득하길 맥스큐가 기원하며, 머슬마니아 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길 바랄게요.
BY. MAXQ 글 박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