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활의 현실적인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인기를 얻은 ‘신병’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박민석이 상병으로 진급하고 최일구가 하사가 돼 복귀하는 등 기존 인물들의 변화에 새로운 대대장과 미스터리한 신병까지 합류한다.

ENA 새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는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시즌4는 계급이 오른 박민석과 다시 군 생활을 시작하는 최일구를 중심으로 신화부대에 벌어지는 새로운 사건을 그린다.
세 시즌을 이끌어온 민진기 감독은 이번 작품을 두고 월요병을 잊게 해줄 ‘치맥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오랫동안 기다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야기의 확장이다.
역대 시즌 가운데 가장 긴 회차로 제작됐으며 등장인물과 부대, 병과, 사건과 배경까지 이전보다 다양해졌다.

박민석에게는 상병 진급 이후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여기에 최일구가 하사로 돌아와 군 생활 2차전을 시작하고, 부대에 큰 변화를 몰고 올 대대장 변혁진과 정체를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신병 김현욱까지 등장한다.
부제인 ‘사보타주’ 역시 이번 시즌의 중요한 키워드다.
제작진은 군대라는 조직에서 사보타주가 어떤 방식으로 발생하고 이를 구성원들이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신병’ 특유의 방식으로 비틀고 풍자할 예정이다. 단순한 병영 코미디를 넘어 조직이 위기를 맞고 구성원들이 함께 이를 극복하는 과정도 담는다.
실제 군 생활에서 경험할 법한 소재도 더욱 다양해진다.
호국훈련과 대민지원 등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시청자라면 익숙하게 느낄 만한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현역 출신 예비역 작가진과 제작진이 소재를 발굴하고 검증하면서 기존 시리즈가 보여줬던 현실적인 병영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연출에서도 시트콤적인 웃음만 강조하지 않는다.
군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을 중심으로 코미디와 해결 과정, 구성원 사이의 관계와 휴머니즘을 함께 담는다. 기존 팬뿐 아니라 앞선 시즌을 보지 않은 시청자도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들어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윤기영 작가는 이번 시즌의 핵심을 ‘확장’과 ‘성장’으로 꼽았다. 다양한 사건으로 조직이 흔들리는 가운데 각 인물이 위기를 통과하며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병으로 시작했던 박민석이 어느덧 상병이 됐다는 점 역시 시리즈 팬들에게는 의미가 크다. 후임과 선임 사이에 놓인 상병이라는 위치에서 이전 시즌과는 다른 고민과 갈등을 보여줄 전망이다.
민진기 감독은 뜨거운 여름을 적시는 소나기처럼, 월요병을 잊게 만드는 치맥처럼 웃음을 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캐릭터와 무대, 사건의 규모까지 확장한 ‘신병4 : 사보타주’가 전작의 현실적인 군대 코미디를 넘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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