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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건축주를 위한 여덟 가지 제안 ③ 새로운 벽돌의 세계

조회수 2023. 2. 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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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건축주를 위한 여덟 가지 제안
③ 자재사_브릭랜드(BRICKLAND)
SPECIAL THEME _ ECONOMICAL HOUSE PLAN
금리 인상과 전쟁 등 집짓기를 위한 환경이 더욱 만만치 않은 2023년. 집짓기를 위해 더욱 꼼꼼하고 합리적으로 따져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전원 속의 내 집을 위한 여덟 분야 전문가의 솔직한 전망과 제안을 들어봤다.

다양한 디테일로 돌아온 외장재의 클래식
국내·외를 넘나들며 트렌드를 아우르는 벽돌의 세계

똑똑한 건축주들이 늘고 있다. 집짓기를 마냥 남에게 맡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취향과 니즈(Needs)를 반영하길 원한다. 집을 단순히 살기 위한 공간으로만 여기는 게 아닌, 자신의 감각을 표출하는 작품처럼 여기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이다. 그만큼 건자재 시장에도 다양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건축주와 설계시공사가 함께 쇼룸을 방문해 샘플을 직접 보고 디테일을 계획하는가 하면 목적과 콘셉트에 맞는 색상과 규격 등 디테일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 되었다.

이런 트렌드 속에서 꾸준히 눈길을 사로잡는 자재가 바로 벽돌이다. 집을 짓고자 한다면 한번쯤 상상해 보는 외장재 중 하나. 이전까지의 벽돌이라 하면 조금은 투박하고, 경제성과는 거리가 먼 외장재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러한 인식을 넘어 가성비보다 가심비, 즉 심리적 만족감을 위해 더 좋은 자재를 꼼꼼히 선택하는가 하면, 꿈꾸던 집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조금 더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과감히 밀고 나가는 건축주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다양한 벽돌을 소개하고 시공하며 건축주에게 다가가는 기업 중 하나인 ‘브릭랜드’가 올해의 건축 트렌드를 진단한다.

브릭랜드 용인 쇼룸에서는 실제 취급되고 있는 제품들을 바로 꺼내 보며 시공 상담까지 함께 받아 볼 수 있다. 숙련된 시공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여 완성에 이르기까지 만족도를 올리고 있다.
용인 쇼룸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백옥대로 1828

1. 특유의 무게감과 중후함, 롱브릭

최근 많은 건축주들이 찾고 있는 롱브릭. 자연을 닮은 질감을 살리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 뿐 아니라 국내 업체와도 협력하여 롱브릭 생산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시공법에 따라 슬림하면서도 모던한, 혹은 중후하면서도 견고한 매력을 지닌 벽돌이다. 부산의 ‘더 한섬하우스’ 현장은 다양한 매스와 창으로열리고 닫히는 건축물에 그레이톤 롱브릭을 더해 심미성을 살린 사례이다.


2. 벽돌의 새로운 진화, 유리벽돌

2023년을 겨냥해 브릭랜드가 건축 및 디자인의 혁신으로 소개하는 새로운 라인업. 유리블록과는 다르게 속이 꽉 차고 밀도가 높은 특별한 벽돌이다. 일반벽돌의 틀을 깨고 내부와 외부의 연속성을 더해 개방감을 주고 채광이 필요한 공간에 효과적이다.


3. 도자기의 광택을 가진, 글레이즈 브릭

시간이 지나도 내구성 강한 유약층으로 덮인 벽돌. 도자기 또는 메탈릭한 반사광을 지녔으며 오염에 민감한 건축물에 효과적이다. 병원이나 진료소, 교육시설은 물론 주택의 개성 있는 포인트 벽돌로도 활용되며 꾸준한 개보수가 필요했던 건축물을 오랫동안 보수가 필요없이 유지시켜 준다. 사진(아래) 속 건물은 내부의 타일, 외벽의 식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글레이즈 브릭으로 보수한 예이다.


INTERVIEW

지난 해 건자재 시장에서 벽돌업계의 상황은 어땠나

초반에는 코로나 이후 잠잠했던 시장이 위드코로나 함께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품고 있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원재료 값은 물론 벽돌 생산에 가장 중요한 가스값이 올라 큰 변동이 생겼다. 여기에 국제 무역과 물류 상황까지 타격을 입어 여러 배송 일정은 물론 이후 플랜까지 차질이 생겼다. 그럼에도 예년 대비 15~20% 정도 매출 상승을 이뤄 내며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벽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는 한 해였다.

최근 벽돌의 트렌드는 무엇인가

예전보다 소비자들이 더 다양하고 디테일한 요구를 가지기 시작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벽돌을 미학적인 측면에서도 접근하기 시작한 것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크기에서 벗어나 디테일한 사이즈를 요구하기도 한다. 심지어 이음매를 더 슬림하게 적용하거나 아예 보이지 않게 하는 디자인 벽돌 라인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런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기존 벽돌이 가진 단순하고 투박한 이미지가 사라지는 추세인 듯하다. 컬러 면에서는 기존의 클래식한 붉은 벽돌이 다시 주목을 받는 한편, 거기에 여러 바리에이션이 더해진 요구가 생겨났다. 그만큼 전시장 방문을 통해 샘플을 직접 보고 미묘한 색 차이나 뉘앙스를 체크하고 더 꼼꼼하고 확실하게 결정하는 건축주도 많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폭을 줄여 생삼함으로서 단가를 줄이고, 다양한 시공 현장에 대응할 수 있게 만든 '에코브릭' 시리즈

굳이 추천을 한다면, 최근 선보이는 에코브릭 라인이다. 벽돌의 폭을 줄인 제품으로 단가 절감은 물론, 단열재 두께 또는 방식에 따라 실내 공간 확보도 가능해 생각했던 외관을 만들면서도 가성비를 찾을 수 있는 라인으로 추천드린다.

외관상의 줄눈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인 '파구스 일루조' 시리즈

두 번째로는 파구스 일루조 시리즈다. 이음새, 즉 줄눈 없이 시공을 원하는 건축주가 많아지고 있다. 파구스 일루조 시리즈는 전통적인 방식의 친숙함에 줄눈 없는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원하는 건축주에게 제격이라 추천드린다.

올해의 계획은?

벽돌은 성능에 비해 저평가된 외장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그동안 업계가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따라서 올해는 소비자들에게 벽돌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비단 우리 업체 뿐만이 아닌 벽돌업계 전반적으로 많은 개선과 발전이 있었으면 한다. 브릭랜드는 작년부터 꾸준히 새로운 협력업체 물색과 생산라인을 통해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해왔다. 또 단순한 판매를 넘어 건축주의 입장에 서서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바라던 집’의 퀄리티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쇼룸에서는 물론 박람회 등에도 적극 참여하며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인사드릴 수 있도록 발품을 파는 한 해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유재훈 대표 : 브릭랜드(BRICKLAND)
2013년 설립된 국내 및 수입벽돌 전문 공급 업체. 벨기에, 덴마크, 이탈리아, 호주, 스페인, 중국 등 프리미엄 벽돌 회사와 파트너쉽 관계를 맺고 국내의 수입 벽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의 대중적인 벽돌 회사들과 제휴해 다양한 디자인과 개성, 내구성을 갖춘 벽돌을 선보이고 있으며, 건축 외장재 선택의 패러다임을 늘려나가고 있다.
031-322-4780 https://www.brickland.kr

취재_손준우 | 사진_변종석, 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3년 2월호 / Vol.288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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