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청주-발리 정기노선'...진에어, 인천발 구이린 노선
이스타항공, 인천∼인도네시아 마나도 노선에 단독 취항...파라타항공, 주 7회 1일 1회 양양∼제주 운항
이달 들어 티웨이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등 저가항공사(LCC) 들의 신규 노선 취항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노선을 줄였던 LCC들이 경쟁이 치열한 기존 항공노선에 취항하기보다 경쟁자가 많지 않거나 없는 신규 노선에 취항하고 나선 것.
다음달 역대로 긴 추석연휴 기간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새로운 노선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티웨이항공은 25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발리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그 동안 발리 노선은 인천국제공항만 운항했으나,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지방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청주와 김해공항에 운수권을 배분하면서 개설됐다.
티웨이항공은 매주 화·목·일요일에, 도착편은 월·수·금요일에 청주 발리 노선을 운영한다.
진에어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인천발 중국 구이린(桂林) 노선을 운항한다.
해당 노선은 매주 수·토요일 주 2회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구이린 공항에 오후 11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오전 1시 2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한다.
진에어 측은 "최근 중국 여행 회복세에 발맞춰 가을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신규 여행 노선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한국인은 올해 말까지 관광, 비즈니스, 친지 교류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무비자로 중국을 여행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0월 26일부터 인천∼인도네시아 마나도 노선에 단독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의 첫 인도네시아 노선이자 태국과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동남아시아 국가 노선이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노선을 오는 12월 16일까지는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하고, 12월 17일부터는 주 7회(매일) 운항한다.
출국 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25분(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시 15분 삼 라툴랑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오전 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전 8시 40분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마나도는 휴화산과 에메랄드빛 바다 등의 자연경관을 갖춘 휴양지로 연중 평균 기온이 약 26도로 온화하고, 스노클링 및 트레킹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인도네시아의 숨겨진 낙원'으로 불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 지역에 취항하며 여행객 편의 증진과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생 항공사 파라타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주 7회 1일 1회 양양∼제주 정기노선을 운항한다.
양양공항 정기노선 재개는 2023년 5월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삼던 플라이강원이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생활가전 전문기업 위닉스는 항공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기존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판단, 지난해 8월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후 사명을 파라타항공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