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우는 고양이, 이유가 뭐야ㅠㅠ

조회수 2020. 12. 20.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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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아파도 잘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아주 작은 변화도 예민하게 발견해야 해요. 


그 중에서도 고양이가 화장실에서 하는 행동은 아주 세심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뇨계 질병은 고양이가 가장 잘 걸리는 질병이기 때문이죠.

🚽고양이가 화장실에서 울고 뛰어다녀

가끔 고양이 중에는 화장실에서 배변을 본 후 ‘애옹~’하는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우다다를 하는 고양이가 있어요. 


이것은 고양이의 배변 본능 중 하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야생에서 배변활동은 고양이가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이를 무사히 넘겼다는 기쁨과 흥분일 수 있어요. 


또, 배설물의 냄새로 인해 자신의 위치가 들통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자리를 피하려는 의미도 담겨있죠. 


+) 고양이 우다다 대체 왜 하는 걸까?

☠고양이가 화장실에서 운다면 위험?!

하지만 고양이가 화장실 주변을 계속 맴돌거나 배변 자세를 하고 울음 소리를 낸다면 주의해야 해요. 질병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 의심할 수 있는 질병은요?👩‍⚕️

방광염, 요로 결석(폐색) 등 비뇨기 질환, 변비, 거대 결장, 장염, 항문 염증 등 위장관 질환

이럴 때 질병 가능성이 높아요😿

✔ 화장실에서 계속해서 울지만 소변, 대변을 보지 못한다


✔ 화장실이 깨끗한데도 소변, 대변을 보지 못한다 


✔ 소변 색이 연한 핑크색이다 


✔ 소변이 방울 방울 떨어져 있다 (감자 크기가 작다) 

 

✔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눌렀을 때 통증을 느낀다  


✔ 식욕이 없고 체중이 줄었다 


✔ 배변 자세를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 변의 크기가 토끼 똥처럼 작거나 설사, 혈변 등을 본다.

매우 위험한 응급 상황이에요!🚨

✔ 소변을 누지 못 한지 12시간이 넘었다 


✔ 소변 색이 빨간 색이거나 냄새가 이상하다. 


✔ 형태가 없는 혈변을 짧은 시간 내 여러 차례 흘리고 다닌다.

🤔고양이는 왜 비뇨계 질병에 약할까?

고양이가 요로계 질병이 잘 생기는 것은 몸의 구조와도 연관이 있는데요. 


고양이의 조상은 원래 사막에서 왔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아주 적은 양의 물로도 살 수 있어 물을 잘 마시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1. 식습관의 문제🍚

물을 잘 마시려고 하지 않는 고양이가 건식 사료만 먹는다면 더욱 음수량이 부족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요로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물그릇을 많이 놔두고, 정수기를 이용해도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면? 


습식 간식이나 캣밀크 같은 수분량이 높은 음식으로 채워주도록 해요.

+) 물을 너무 안 마신다면?🥛

건사료를 물에 불려 주거나 물에 습식 캔의 국물을 물에 아주 소량 타주는 것도 음수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너무 오래 놔두게 되면 변질의 위험이 있으니 바로 먹지 않는다면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너무 높은 식이 습관을 가진 고양이들의 경우에도 결석이 생기기 쉬우니 식단 조절이 필요합니다.
2. 수컷은 요로결석 주의🔴

수컷의 경우 암컷에 비해 요도가 길고 좁기 때문에 배뇨 시 작은 방광 결석이나 슬러지가 요도를 막아 요도 폐색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수컷의 결석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고 재발률이 높아 관리가 어려워요. 


조금이라도 이상이 보인다면 동물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사가 필요하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3.암컷은 괜찮아요?🟣

암컷의 경우 반대로 요도가 짧기 때문에 수컷보다 세균성 방광염의 발생 비율이 높을 수 있습니다. 


세균의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하는 결석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 결석의 경우 세균 감염이 치료되면 관리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어졌다고 관리를 중단하면 안 돼요. 항생제 내성이 생긴 세균이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세심한 관리가 필수!

만약 방광염이나 요로 결석 등 비뇨기 질환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보호자의 세심한 관리가 재발을 낮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음수량 관리, 처방식 등 식이 관리, 비뇨기에 좋은 영양제 꾸준히 먹이기,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수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재발이 일어나기 쉬운 것이 비뇨계 질환이에요. 


렇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 위 콘텐츠는 수의사의 감수를 받은 비마이펫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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