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과 잠바? 이제는 핫한 패션 아이템이다!

출처: Freepik


최근 패션계에서 주목 받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바시티 재킷'. 


흔히 야구 점퍼로 알려진 이 녀석은 스타디움 자켓, 스타장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죠.


우리나라에선 대학교 '과 잠바'로 많이 알려진 재킷입니다. 


대학생들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이 재킷이 요즘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출처: 무신사 매거진


바시티(Varsity)의 뜻을 찾아보면 ‘대학의 스포츠 대표팀’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재킷은 과거 미국 대학 야구 팀원들이 입던 옷이죠.


가죽으로 소매를 완성하고 밑단과 네크라인에 시보리를 넣은 뒤, 울 소재로 몸통 부분을 만드는 게 특징인 재킷입니다. 여기에 각종 패치와 자수를 넣어 디테일 추가하죠. 


과거 미국 대학 야구팀에선 스타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를 패치로 넣었다고 하네요.


출처: 핀터레스트
루이비통 19 F/W 바시티 재킷


사실 바시티 재킷은 최근 몇 년간 MA-1, 롱 패딩, 피쉬테일 파카 등에 밀려 수요가 적었는데요. 최근 들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유행 사이클 변화도 있지만, 아무래도 여러 브랜드에서 스타디움 재킷을 내놓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루이비통, 글로벌 스트릿 브랜드 스투시,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이끄는 골프왕이 그 주역 입니다.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인 만큼 여러 브랜드들 선택을 받기 충분했죠. 비록 유행에서 멀어졌다고 해도요.


출처: Stussy
올해 4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스투시 바시티 재킷
출처: Stussy
출처: Stussy
스투시 X 꼼데가르송 바시티 재킷
출처: Stussy


'바시티 재킷 맛집'로 유명한 스투시. 지난 10월 론칭 40주년을 맞이해 특별 바시티 재킷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11월에는 꼼데가르송과 협업해 완성한 바시티 재킷을 발매하기도 했죠. 


두 녀석 모두 꽤 고가의 아이템이었지만, 순식간에 품절되며 바시티 재킷의 부활을 이끌었습니다.



세계적인 패셔니스타들은 물론, SNS 인플루언서들이 바시티 재킷을 착용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인기가 가속화되고 있죠.

 


멋진 바시티 재킷들은 무신사 스토어에서도 많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소개할 녀석은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디다스의 바시티 재킷입니다.


이 녀석은 과거 미국 야구 팀 대학생들이 입던 바시티 재킷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 


네이비, 화이트라는 실패 없는 조합과 소매 부분 아디다스 그래픽이 돋보입니다.



조금 더 유니크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예쓰아이씨의 포커 바시티 재킷이 제격입니다.


포커 카드를 그래픽으로 완성해 뒷면에 넣어 포인트를 더했죠. 여기에 소매와 가슴 부분에 패치를 추가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소매 부분은 100% 소가죽을 사용해 퀄리티도 좋습니다.



소매 부분이 레더라서 불편할 것 같다고요? 그렇다면 네스티킥 네로우 바시티 재킷을 추천합니다.


폴리에스터 소재로 소매를 완성해 편안함은 물론 수선하기에도 용이합니다. 컬러도 블랙/그레이, 네이비/브라운 두 가지로 완성했습니다.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10만 원 초반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은 덤!


출처: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지금까지 바시티 재킷의 유행 원인과 아이템 추천까지 같이 살펴봤는데요.


바시티 재킷은 이너웨어를 두껍게 입어주면 요즘 같은 날씨에도 충분하며, 봄과 가을에는 가볍게 입기 좋은 효자 아이템입니다.


오는 2021년 최신 유행 아이템이 될 이 녀석. 미리 선점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