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신개념 '태블릿 세정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기업들
이제 많은 나라들이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하는 문제와 플라스틱 소비를 감소하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두 가지 플라스틱의 문제는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하고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하려는 시도는 계속 되고 있으나, 이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동안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사례들을 꾸준히 소개해왔다. 플라스틱 보틀을 종이 보틀로 바꾸고 있는 '파보코(PABOCO)',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다회용 용기로 바꿔 배송해주는 ‘루프(Loop)’, 카페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다회용 플라스틱 용기로 바꿔 배송해주는 '컵클럽(CubClub)' 등이 바로 그 사례들이다.
신개념의 세정제 '1N9 홈클리너'를 출시한 '슈퍼블릭'
최근 우리는 국내에서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새로운 신생회사를 발견했다. 바로 서울에 본사를 둔 생활용품 기업 '슈퍼블릭(Supublic)'이다. 슈퍼블릭은 지속가능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는 신생기업이다.
슈퍼블릭은 최근 '1N9 홈클리너'라는 신개념의 세정제를 출시해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그 솔루션은 바로 알약처럼 생긴 이 테블릿에 있다.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클리너 제품들은 담겨진 용액을 다 사용하면 버릴 수밖에 없다. 물론 리필 제품들을 사서 다시 용기에 부어 사용할 순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용기에 물을 붓고 태블릿 한 개를 집어넣으면 끝!
슈퍼블릭은 이 플라스틱 용기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 플라스틱 용기를 다회용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으로 이 테블릿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1N9의 의미는 세제 10%와 물 90%의 비율을 의미한다.
430ml 용량의 다회용 용기는 주방용, 욕실용, 다목적용 3가지로 구분되어 있고, 태블릿도 용기에 맞춰 3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사용자는 용기에 물을 붓고 태블릿 한 개를 집어넣으면 세정제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으며, 다 사용하고 나면 다시 태블릿만 구입해서 용기를 재사용하면 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 없이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앞으로 점점 더 증가할 것이 분명해보인다. 우리 인류가 플라스틱의 재앙에서 하루 빨리 해방될 수 있도록 슈퍼블릭과 같이 앞으로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