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공립대 청렴도 평가서 최하위…갑질 근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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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국공립대학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등급보다는 나아졌지만, 2023년 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국공립대학이 없었기 때문에 서울대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무른 것이라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권익위 평가 보고서 내용을 보면 서울대 종합청렴도는 71.2점으로 전체 국공립대학 평균인 77.6점보다 6.4점 낮았다.
한편, 권익위는 2012년부터 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를 측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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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최하위 머물러
"연구·행정 갑질 심각"
서울대학교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국공립대학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3년 실시된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2019년 5등급보다는 나아졌지만, 2023년 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국공립대학이 없었기 때문에 서울대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무른 것이라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권익위 평가 보고서 내용을 보면 서울대 종합청렴도는 71.2점으로 전체 국공립대학 평균인 77.6점보다 6.4점 낮았다.
특히 서울대는 '사익추구', '예산 부당집행', '연구윤리 준수여부', '갑질행위', '인사위반', '특혜제공' 등 항목에서 다른 국공립대학 평균보다 4점 이상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외 4등급을 받은 다른 국공립대학으로는 강원대,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전북대 등이 있었다.
김 의원은 "국내 최고 대학의 청렴도가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특히 연구·행정에서 심각한 갑질 문제를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익위는 2012년부터 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를 측정해왔다. 이는 외부 관계자와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청렴 체감도와 기관의 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를 합산해 산정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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