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건조기 성능 뜯어보니…삼성 '시간 절약' LG '세탁력' 우위

한재준 기자 2025. 2.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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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지난해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소요 시간과 전력 효율 면에서 삼성 제품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 모두 원스톱 코스(세탁 이후 건조)와 단독 건조 코스에서 건조도가 103% 이상으로 기존 건조기 제품과 성능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는 삼성전자 제품보다 세탁 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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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분석, 삼성 단독 건조 1시간 37분, LG 1시간 59분
소비전력 삼성 1160Wh, LG 1432Wh…세탁 성능은 LG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지난해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소요 시간과 전력 효율 면에서 삼성 제품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제품은 세탁 성능과 물 사용량에서 강점을 보였다.

소비자원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WD25DB8995BB)와 LG전자의 워시콤보(FH25EAE)의 △품질(세탁·건조 성능) △경제성·환경성(전력·물 소비량) △안전성(감전 보호 등 성능)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두 제품의 세탁·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5kg으로 동일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 모두 원스톱 코스(세탁 이후 건조)와 단독 건조 코스에서 건조도가 103% 이상으로 기존 건조기 제품과 성능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세탁·건조 소요 시간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 제품은 원스톱 코스와 단독 세탁, 단독 건조 소요 시간이 각각 2시간 30분, 38분, 1시간 37분으로 집계됐다.

LG전자 제품은 원스톱 코스가 2시간 40분, 단독 세탁과 단독 건조가 각각 48분, 1시간 59분이었다. 삼성 제품보다 원스톱 및 단독 세탁 시간은 약 10분, 단독 건조는 22분 더 오래 걸렸다.

소비 전력에서도 삼성 제품이 우수했다. 소비자원이 원스톱 코스의 소비 전력량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은 1160와트시(Wh), LG전자 제품은 1432Wh로 최대 272Wh 차이가 났다. 삼성 제품의 전력 효율이 LG 제품 대비 23%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연간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삼성 제품이 3만 9000원, LG 제품이 4만 8000원으로 LG 제품의 연간 요금이 9000원 더 나오는 셈이다.

LG전자는 삼성전자 제품보다 세탁 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이 인공 오염포를 수건에 부착해 세탁한 뒤 표면 반사율을 측정한 결과 LG전자가 51%로 삼성전자(48%) 대비 3%포인트(p) 높았다.

LG전자 제품은 원스톱 코스의 물 사용량도 84리터(ℓ)로 삼성전자 제품의 원스톱 코스(106ℓ)보다 적었다.

한편 삼성전자 제품은 세탁이 완료된 후 건조 시작 전 옷감을 꺼낼 수 있는 건조 준비 기능과 코스 종료 후 자동 문 열림 기능을 지원했다. LG전자 제품은 별도 구매 시 제품 하단에 소용량 세탁 용도의 미니워시 결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삼성 제품의 구입 가격은 410만 원, LG 제품은 425만 9000원이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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