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오일의 미션은 자동차 트랜스미션의 약자로 변속기를 뜻합니다. 자동차를 운행하며 기어를 변경하면 이 힘이 바퀴까지 전달되어야 하는데요, 이 것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미션오일입니다. 

미션오일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연비에 악영향을 주며, 기어 변속기가 크게 떨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만큼 중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미션오일에 대해 알아봅시다.  

미션오일의 교체주기는 일반적으로 5만km에서 10만km마다 점검 및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제조사들은 '무교환'방식의 변속기 오일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변속기 오일을 교체하는 운전자는 좀처럼 흔치 않은데요.

그렇다면 무교환방식의 변속기 자동변속기 오일은 정말로 교체할 필요가 없을까요?

메뉴얼에 적힌 미션오일 관련내용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일반적으로 무교환 미션오일의 경우 무점검 무교체라고 명시되었으나, 가혹조건에 해당한다면 일정 주기로 미션 오일 점검과 교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사용자들도 무교환 방식에 있어서 회의적인데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무교환 방식이라 해도 우리나라의 주행조건을 고려한다면 10만km 전후로 미션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차를 부드럽게 오래탈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꼭 10만km가 되지 않았더라도 차량 운행 후 한번도 변속기 오일을 교체하지 않았는데 변속 지연, 쇼크, 간헐적인 떨림이 느껴진다면, 변속기 오일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겠죠.

미션오일의 상태는 굳이 정비소를 가지 않아도 혼자서 쉽게 점검할 수 있는데요. 미션오일의 상태를 점검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의. 엔진룸을 열어 내 차를 점검할 때는 혹시모를 화상이나 끼임 방지를 위해 되도록 장갑을 끼고 진행해주시는게 좋습니다.

1 시동을 걸어 엔진을 충분히 예열 시킨 후 차를 평탄한 곳에 주차해주세요.

2. 여전히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P-R-N-D로 변속기를 번갈아 넣은 후 P에 위치시켜주세요. 

3. 엔진룸을 열어 미션오일 게이지를 뽑아주신 후,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미션오일 게이지를 찾기 어려우시다면 게이지의 막대에 A/T Oil이라고 쓰여있는 걸 찾아주시면 됩니다.

4. 깨끗하게 닦은 미션오일 게이지를 꽂아 넣은 후 다시 뽑아주세요.

이렇게 뽑은 미션오일 게이지를 흰 헝겊이나 티슈에 묻힌 후, 색깔을 확인하여 오염정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미션오일이 진한 분홍색을 유지한다면 정상, 갈색에 가까울 수록 쇳가루가 섞여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색깔이 너무 진하면, 미션오일 교체가 필요합니다. 

자동변속기 미션오일 교체주기와 점검방법,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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