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6.98' 우규민, 삼성 잔류가 최선?!

2020 KBO리그에서 8위 삼성 라이온즈가 가을야구에서 사실상 멀어지고 있다.
13일 현재 삼성은 5위 kt 위즈에 10경기 차로 크게 뒤져있다.
삼성은 팀의 최대 장점인 불펜마저 붕괴된 상황.
베테랑 셋업맨 우규민은 40경기에서 2승 2패 7세이브 8홀드를 거두는 동안 평균자책점 6.98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68로 부진하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2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6홀드를 기록하는 사이 평균자책점 10.02 피OPS 0.951로 심각한 부진.
시즌 개막 이후 6월까지 2승 무패 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50 피OPS 0.512의 안정세가 여름 들어 사라졌다.
KBO리그: 우규민, 해설진을 의아하게 만든 치명적인 실책 / 9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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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불가' 우규민, 65억 원 가치 했나?
우규민은 2016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해 4년 총액 65억 원에 삼성으로 이적.
FA 계약 규모는 그가 선발 투수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반영.
하지만 삼성에서 2년 차였던 2018년부터 고질적 허리 통증으로 인해 불펜 투수로 전환.
이후 올해까지 줄곧 불펜 투수로 뛰고 있어 계약 규모를 감안하면 65억 투자는 실패라는 의견이 지배적.
일각에서는 삼성이 약점인 야수 보강을 위해 그를 불펜이 급한 팀에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불발.
남은 기간 우규민이 ‘FA로이드’를 발휘하며 자신의 가치를 얼마나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
현재로서는 삼성 잔류가 최선이라는 전망까지..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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