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 주목! 군용 차량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
군대에서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군용 차량’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타고 다니는 차량과 다릅니다. 각종 위험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방탄 성능이 뛰어나야 함을 물론이고, 극한의 기후 조건 및 어떠한 지형에서도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군용 차량에는 어떠한 것들 것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군용 차량 생산은 기아자동차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K-151은 한국형 험비라고 불리는 국군 소형전술 차량입니다. 험비는 미군의 대표적인 군용 차량으로, 급경사나 참호에서도 거침없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기아자동차에서는 험비를 모티브로 소형전술차를 개발했다고 전해져 K-151가 ‘한국형 험비’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전투지휘와 수색정찰 등의 임무 수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K-151’은 군토나(군용 레토나)라고 불렸던 K-131을 뛰어넘는 방탄 기능과 어떠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속도와 힘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등 많은 장점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민간용 내비게이션, 타이어가 손상되어도 약 40km/h의 속도로 무려 한 시간 동안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군용 차량으로써 우수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소형전술차에는 ‘k-151 지휘 4인승’ 외에도 ‘k-152 지휘 8인승’, 기갑수색부대 기동로 개척을 위한 수색 정찰용 ‘K-153 기갑수색’ 차량, 포병부대 관측반의 표적 획득 및 장비 탑재를 위한 ‘K-154 관측반’ 차량, 군지사 및 사단/여단 정비대대 근접정비반용 ‘K-351 정비밴’ 차량, 정비밴 차량에서 전술정보통신체계 장비 등을 탑재한 ‘K-351C 캡샤시’ 차량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소형전술차량은 전장 환경에서 효율적인 전력 운영을 위해 만들어져 뛰어난 기동성과 높은 활용도를 선보입니다.
중형전술차는 보병 작전 병력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과 인명을 보호하는 기능이 강화된 차량으로, 병력 수송 및 대형 물자 지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웅장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적을 기선제압하는 중형전술차는 험난한 길뿐만 아니라 급경사에서도 뛰어난 주행능력을 선보이고, 급제동 및 재시동, 재출발까지 문제없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작전 수행 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산악 지형, 협로 지형 등에서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전자식 타이어 공기압 조절장치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이를 통해 노면 조건에 맞도록 타이어 공기압을 조절하여 원활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높은 성능과 신기술로 개발되어 글로벌 경쟁력까지 보유하게 된 중형전술차! 우리나라 국군의 전술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군용 트럭은 주로 대형 군수물자 및 병력 수송용으로 활용되며, 1¼톤, 2½톤, 5톤, 15톤 등 크기에 따라 세분화되어 분류됩니다. 또한, 크기별 분류 내에서도 특정 목적에 따라서 나뉘기도 하는데요. 각종 장비/계기류의 조작 편의성과 안전성이 보장된 ‘카고’, 차량 후방 부에 다양한 장치들을 탑재할 수 있는 ‘샤시/쉘터’ 등이 있습니다. 현재 기아자동차에서 2½톤과 5톤 계열의 군용 트럭의 성능 발전에 힘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제성 및 편의성을 확보하고 군용차량으로써 가능한 첨단 사양들을 적용해 어떠한 기상 조건 및 전장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기아자동차의 군용 트럭이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현재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등에 수출되며 국내 군용 트럭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모든 군인과 기아자동차 군용 트럭이 함께하는 그날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군용차량에는 앞서 소개해드린 것들 외에도 용도별 맞춤 차량들이 있습니다. 아픈 군인들을 빠르고 안전하게 수송해 주는 ‘구급차’부터 전차, 장갑차, 항공기 등의 장비에 유류를 공급하는 ‘유조차’, 인체, 장비, 지역 등의 제독을 위한 장비들을 적재할 수 있는 ‘제독차’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이와 같은 임무별 특수 군용 차량은 주로 카고 트럭과 같은 기본 군용 차량을 개조해서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용도별로 세분화된 군용 차량은 긴박하고 위급한 전장에서 높은 기동성과 군인들의 생존성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군용차 대표 브랜드에는 기아자동차뿐만 아니라 쌍용자동차도 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이전부터 무쏘, 무쏘 스포츠, 렉스턴, 코란도 스포츠 등의 차량이 꾸준히 국군을 위해 공급되었는데요. 지난 6월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우리나라 국군 지휘차량으로 새롭게 선정이 되며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배급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군용차량은 기본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이고, 통신 및 지휘 차량으로써 다양한 작전 수행 능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받았습니다. 또한, 기존 5명의 탑승인원에서 6명으로 확대하여 이동 편의성을 높였고, 장비를 갖춘 병력의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실내공간도 넓어졌으며, 장애물이 많은 험로 등 혹한의 환경에서도 뛰어난 주행성을 선보입니다. 2023년까지 국군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인 렉스턴 스포츠 군용차량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군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국군의 발이 되어주는 군용차의 종류와 새롭게 선정된 군용차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군인에게 존경을 표하며, AJ셀카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