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인기 순위 TOP 10 공개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올드 가드’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넷플릭스는 1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올드 가드’가 공개 4주 만에 역대 넷플릭스 영화 중 흥행 순위 TOP 10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샤를리즈 테론의 신작 ‘올드 가드’가 곧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역대 흥행 순위 6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넷플릭스가 4주 안에 전 세계 총 7천2백만 가구의 시청자들이 ‘올드 가드’를 시청할 것이라 분석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의 예상대로라면,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감독은 넷플릭스 흥행작 리스트에 오른 최초의 흑인 여성 감독이 된다.  


‘올드 가드’는 영생에 가까운 시간을 거치며 세상의 어둠과 맞서온 불멸의 전사들이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위험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래그 러카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불멸자들은 세상에 노출된 자신들의 특별한 능력을 복제하고 이익을 취하려는 자들과 대립한다.  


화려한 액션과 샤를리즈 테론의 강렬한 카리스마로 보는 이를 사로잡은 ‘올드 가드’는 후속편에 대한 복선을 여럿 남기며 관객의 호기심을 돋웠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영화의 주연이자 제작을 맡기도 했던 샤를리즈 테론 역시 최근 속편에 대해 “’올드 가드’에서 조명되지 못했던 꾸인(베로니카 은고)과 앤디(샤를리즈 테론)의 관계를 다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16일 2분기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의 시청률 수치를 공개했다.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오리지널 시리즈는 하이틴 코미디 ‘네버 해브 아이 에버’와 스티브 카렐 주연 ‘스페이스 포스’로, 각각 4월 27일, 5월 29일 공개된 이후 4주 만에 4천만 가구가 시청했다.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영화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Da 5 블러드’로 6월 12일 공개 후 2천7백만 관객을 기록했다.  


다음은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리지널 영화 역대 흥행 순위 TOP 10이다.

1위 ‘익스트랙션’ – 9천9백만 가구

2위 ‘버드 박스’ – 8천9백만

3위 ‘스펜서 컨피덴셜’ – 8천5백만

4위 ‘6 언더그라운드’ – 8천3백만

5위 ‘머더 미스터리’ – 8천3백만

6위 ‘올드 가드’ – 7천2백만

7위 ‘아이리시맨’ – 6천4백만

8위 ‘트리플 프론티어’ – 6천3백만

9위 ‘넌 실수였어’ – 5천9백만

10위 ‘더 플랫폼’ – 5천6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