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RE핑] '세 자녀 유학비 20억' 한은 총재 "성적순 대학 선발, 가장 공정한 것 아냐"

최종혁 기자 2024. 9. 30. 22: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 "강남 사는 게 잘못 아니라…아이가 행복한지 생각해봐야"
"입시경쟁, 강남사교육이 주택가격, 가계부채 끌어올려…지역 불평등 가속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연일 대학 입시 제도에 대해 '쓴소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역대 한은 총재와 달리 공개 행보,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이 총재는 한은이 최근 '상위권 대학 지역 비례 선발제'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한 뒤 '강남 역차별' 등 논란이 제기되자 "성적순으로 뽑는 게 가장 공정한 것은 아니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강남에 사는 것이 잘못됐다는 내용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며 ""이미 각 대학이 20% 정도 지역 선발을 하고 있는데 이걸로 해결되지 않으니 더 크게 보자 그런 각도의 내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강남 사시는 분들, 아이들 교육한다고 여성 커리어 희생하거나 아이들 데리고 왔다 갔다 하는데, '과연 아이들은 행복한가' 생각해봐야 한다"며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정치적 참견 시점으로 전해드립니다.

■ 정치적 참견 시점 '백브RE핑'
정치 뉴스 구석구석을 '참견'합니다. 공식 브리핑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하는 '백브리핑'처럼 이슈에 맥락을 더해 '다시(RE)' 브리핑해 드립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