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7.5% 증가…12개월 연속 ‘플러스’
[앵커]
한국 수출이 1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자동차 수출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87억 7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는데, 9월 기준으로 역대 1위 실적입니다.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도 1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 등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는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늘어난 1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인공지능 AI 서버 투자가 늘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2위 수출품인 자동차도 4.9%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9대 주요 시장 가운데 6곳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대중 수출은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117억 달러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대미 수출도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104억 달러로 역대 9월 중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521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면서 무역수지는 66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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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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