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훌쩍 자란 초등학생 딸 공개한 이영애, 붕어빵 모녀네

이영애 채널

최근 이영애가 초등학생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영애는 딸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다.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됐던 귀여운 딸이 이제 훌쩍 자라 엄마와 데이트하는 모습에 대중은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쌍둥이 남매를 낳아 현재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워킹맘으로서 본업 소홀히 하지 않는다. 작년 드라마 속 지휘자로 대중과 만났던 이영애가 최근 대장금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대장금'의 작가가 이영애의 신작 '의녀 대장금'을 두고 선 긋기에 나섰다.

배우 이영애가 주연한 드라마 '대장금'은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57.8%를 기록한 메가 히트작이다. 사진제공=MBC
'대장금' 작가, 이영애 주연 '의녀 대장금'과 선 긋기, 왜?

이영애가 주연한 한류 드라마 '대장금'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가 최근 제작을 추진 중인 드라마 '의녀 대장금'에 대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영현 작가는 2003년부터 이듬해까지 MBC가 방송한 드라마 '대장금'(연출 이병훈)의 극본을 썼다. 총 54부작으로 방송한 '대장금'은 주인공 장금이(이영애)가 궁궐에 들어가 우여곡절 끝에 어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대장금'은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57.8%를 기록한 메가 히트작으로, 일본과 중국어권 국가들을 넘어 중동 지역에까지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로 꼽힌다.

최근 엔터테인먼사 판타지오는 배우 이영애를 주인공으로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 제작에 돌입했다고 밝히면서 20년 전 방송한 '대장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일종의 원작인 '대장금'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가 두 작품은 서로 관련없는 드라마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김영현 작가가 소속된 드라마 제작사 KPJ는 5일 "판타지오가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과 김영현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김 작가는 '의녀 대장금'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MBC가 방송한 '대장금'은 "김영현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이라며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의 설정과 등장인물들의 관계, 사건의 전개와 에피소드까지 극본의 내용에 김 작가가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분명히 했다.

김영현 작가가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힌 데는 최근 '의녀 대장금' 제작 소식이 공개된 이후 '대장금'과 연결된 드라마를 시선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특히 '의녀 대장금'은 이영애가 다시 주연을 맡기로 한 데다, '대장금'의 주인공인 장금이가 의녀가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리지널 극본가로서 입장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PJ는 "'의녀 대장금'은 '대장금'의 설정, 내용, 캐릭터와 어떤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로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판타지오는 '의녀 대장금' 제작을 공표하고 이영애 캐스팅과 함께 "올해 10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초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녀 대장금'은 MBC '대장금'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주인공 장금이 의녀가 된 이후의 일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