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사? 종합검사? 뭐가 다른 거지?
'자동차 검사'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내 몸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내 차도 안전과 환경을 위해 정기적인 자동차 검사가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자동차 검사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정기검사'와 '종합검사'로 나누어지는데요. 과연 내 차는 어디에 해당할지, 또 어디에서 검사를 받아야 할지 마이클과 함께 알아볼까요?
자동차 검사는 왜 받아야 하는 건가요?
자동차 검사의 취지는 자동차의 안전도 적합 여부 및 배출가스 허용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여 교통사고 방지 및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인데요. 자동차 관리법 제43조에는 '자동차 소유자는 해당 자동차에 대하여 ...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실시하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검사는 나의 안전과 도로의 안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죠!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무엇이 다른 것이죠?
아직 자동차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은 분도 계실 텐데요. 사실 자동차검사는 신규 검사, 정기검사, 튜닝 검사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받아야 하는 것이 정기검사와 종합 검사인 것이죠!
두 검사 모두 일정 기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같지만, 정기검사에 포함된 검사 항목을 포함하여 배출가스 관련 항목을 좀 더 세밀하게 검사하는 것이 종합 검사입니다.
저는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종합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정기검사와 종합 검사는 지역에 따라 대상이 달라지는데요. 기존에는 수도권, 6대 광역시, 인구 50만 이상인 도시 중 일부 지역(포항, 청주 천안, 전주, 창원), 대기 환경규제지역에 등록된 차량이 종합 검사 대상이었습니다만, 올해부턴 대기관리권역 법령에 의해 자동차 종합 검사 신규 대상 지역이 확대되며 아산, 예산, 논산, 목포, 고성, 영암군 등 기존의 수도권 외 중부권, 남부권, 동남권(4개 권역 8개 특∙광역시와 69개 시군)이 대기관리 권역으로 추가 지정되었습니다. 이 외 지역에 등록된 차량은 정기검사 대상이 됩니다.
정기검사는 언제 받아야 하나요?
차종에 따라 첫 검사 시행일, 검사주기가 다릅니다. 승용차는 최초 등록 후 4년 뒤 2년마다, 사업용 승용차는 최초 등록 후 2년 뒤 1년마다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검사 대상이 되면 교통안전공단에서 우편 또는 SMS로 안내문을 받게 된답니다.
자동차 검사,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전국에 있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소 및 지정정비사업소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 웹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내 지역에 있는 검사소를 쉽게 조회하실 수 있답니다.
2020년 1월부터 자동차검사 전면예약제의 시행으로 공단검사소에 자동차검사를 원할 시에는 예약 및 결제 후 방문하실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겠죠. (민감검사소는 예약없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검사, 잊지 않고 챙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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