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텔미' 댄스로 데뷔 오디션 합격한 배우
[입덕안내서]
세상 따뜻한 드라마가 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다.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운데, 추민하 역의 안은진 역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나이 : 34세
직업 :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차
특이사항
‘양석형(김대명 분) 바라기’ ‘패션 오바’ ‘화장 에러’
의욕 넘치는 열정과 성실한 모습으로 ‘산부인과 똑순이’라 불린다.
양석형에게도 인정받은 클래스~
tvN: '너 오늘 너무 잘했어' 섬세한 곰 김대명의 칭찬에 사르르 녹은 안은진의 마음★
특히 공부밖에 할 줄 몰라 메이크업과 패션은 ‘꽝’이라는 설정은 그 매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서 잠깐,
시선 강탈한 추민하의 파격 메이크업을 다시 한 번 보자.
웃음을 유발했으나,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한 건 확실하다.
연애도 서툴지만, 양석형을 향한 풋풋한 감정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다.
tvN: "좋아해요" 안은진의 돌직구 고백에 고장난 김대명
(곰들의 연애 응원한다. 진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회를 거듭하면 할수록 관심 받고 있는 안은진.
자연스럽게 안은진을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졌다고 들었다.
그래서 안은진의 고급 정보만 모아 봤다.
안은진에게 더 빠질 준비가 됐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보자.
안은진은 갑자기 뜬 배우가 아니다.
무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이다.
배우 이선균 이제훈 변요한 김고은 양세종 박소담 등과 동문인 것.
201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 벌써 9년차가 됐다.
데뷔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데뷔했어요. 그 때 오디션에서 다른 뮤지컬 안무를 아는 게 없어서 그룹 원더걸스의 ‘텔 미(Tell me)’를 췄어요.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은진
안은진의 ‘어머나’를 안 보고 갈 수 없다.
(시간 없으신 분들은 6분 56초부터 보시길!)
원더걸스의 ‘아이러니(Irony)’부터 ‘텔미’ 댄스까지 다 알다니!
수준급의 댄스 실력도 인정한다.
필모그래피도 알차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내공을 쌓은 셈이다.
(연기 잘하는 이유가 여기에 딱!)
수많은 작품 중에 안은진에게 입덕할 수 있는 추천작을 물어봤다.
우선 안은진은 지난해 방송된 OCN ‘타인은 지옥이다’를 입덕용 작품으로 꼽았다.
제가 연기한 소정화의 수수한 부분이 저랑 잘 맞닿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편하게 찍기도 했고요.
사건의 진행자이기 보다 사건을 쫓아가는 인물이라 소정화의 시점으로만 따라오시면 ‘타인은 지옥이다’ 접수 가능합니다! -안은진
소속사 관계자는 올해 방송된 JTBC ‘검사내전’을 추천했다.
화려한 법조계가 아닌 꼭 내 얘기 같은(?)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형 드라마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안은진 배우가 연기한 성미란 캐릭터는 ‘그 사람이 그 사람 맞아?!’ 할 정도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추민하와 180도 다른 캐릭터라서 깜짝 놀라실 수도 있어요.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소속사 관계자
작품 속 안은진의 활약은 많이 봤으나, 실제 모습을 볼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그래서 직접 알아본 깨알 정보를 모두 풀어보겠다.
실제 성격에 대해 안은진은 “낯가림이 조금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편하고 유쾌해지는 것 같다. 부끄러움을 조금 타는 것 같고, 파티보다는 소수 모임을 더 좋아한다”고 정리해줬다.
매력 포인트는 ‘긍정적인 사고방식’.
몸과 마음이 꽤나 건강해요.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도 있는 것 같아요. -안은진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일은 ‘기상 후 뒹구는 시간’.
아침에 일어나 뒹구는 시간을 가장 좋아해요. 잠을 잘 잔 날이면 더 좋고요. 게으르게 뒹굴면서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낼지, 뭘 먹을지 생각하는 그 시간을 제일 좋아합니다. -안은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된장찌개와 제육볶음’.
음식은 가리는 게 없어요. 파프리카 빼고는 다 좋아해요. 그래도 최고의 조합을 뽑자면 된장찌개에 제육볶음 조합을 정말 좋아합니다. 콩나물 덮밥도 좋아하고요. -안은진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마친 안은진은 JTBC ‘경우의 수’ 촬영에 한창이다.
쉼 없이 작품 활동 중인 것.
그래서 일까. 쉬고 싶을 때 하고 싶은 일로 ‘여행’을 꼽았다.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 긴 여행을 떠나본지 오래된 것 같아요. 그래서 한달 살기나 배니 여행 같은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안은진
인스타그램만 봐도 안은진의 여행 사랑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보면 안은진이 좋아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등산!
예전엔 안 그랬는데, 드디어 등산을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안은진
이것만 봐도 안은진의 매력은 넘쳐난다.
안은진을 옆에서 오래 지켜본 소속사 관계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안은진 배우는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에너지가 있어요. 함께 까르르 웃고 떠들다보면 일 얘기도 그저 친한 친구와의 수다처럼 즐겁게 나누게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소속사 관계자 A씨
노력해주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고맙고, 더불어 배우의 에너지 자체가 밝고 건강하니까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의외의 차분함과 집중력이 있어서 같이 일하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믿음이 가게 해줍니다. -소속사 관계자 B씨
볼수록 긍정 에너지로 똘똘 뭉친 안은진의 꽃길을 응원한다.
By. 박귀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