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도 안타까워해..."케인, 이제는 토트넘 떠나자"

한유철 기자 2023. 5. 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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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출신조차 해리 케인의 이적을 촉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레드냅은 케인의 이적을 촉구했다.

이어 "케인은 맨시티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지금은 맨유가 그 기회를 잡고 있다. 케인 역시 이를 놓쳐선 안 된다. 토트넘은 어떻게 해야 팬들을 완전히 밀어낼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있는 듯하다. 그들은 뭔가를 해야 한다. 아무도 케인을 잃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케인은 더 나은 곳으로 갈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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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출신조차 해리 케인의 이적을 촉구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201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2013-14시즌 팀 내에서 입지를 굳힌 후, 약 10년 동안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도 여러 차례 수상했고 토트넘 통산 278골을 넣으며 역대 득점 랭킹 1위에 올랐다. EPL로 한정해도 통산 211골을 넣으며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화려한 개인 커리어와 달리 트로피 진열장은 휑하다. 토트넘에 몸 담은 10년 동안, 케인은 단 하나의 메이저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물론 기회는 있었다. 2016-17시즌 리그에서 2위에 올랐고 2018-19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커리어 초기엔 괜찮았지만, 트로피를 향한 케인의 열망은 나이를 먹을수록 강해졌다. 결국 지난 시즌 케인은 우승 커리어를 추가하기 위해 이적을 추진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그에게 접근했고 실질적인 협상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태도로 인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했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이번 시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그에게 접근했다. 특히 맨유는 적극적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를 완벽하게 찾지 못한 만큼 케인의 영입에 진심이었다. 현지 매체들은 8000만 파운드(약 1308억 원) 정도로 이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적시장이 다가오는 만큼, 맨유가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가디언'의 보도를 인용 "유는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조기 입찰을 할 예정이다. 맨유는 자신들이 케인에게 조기에 제안을 건네면 이적 사가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물론 케인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모든 일정이 종료된 후에 거취에 대해 고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레드냅은 케인의 이적을 촉구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의 상황은 정말 엉망이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케인 입장에선, 지금이 토트넘을 떠날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맨시티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지금은 맨유가 그 기회를 잡고 있다. 케인 역시 이를 놓쳐선 안 된다. 토트넘은 어떻게 해야 팬들을 완전히 밀어낼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있는 듯하다. 그들은 뭔가를 해야 한다. 아무도 케인을 잃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케인은 더 나은 곳으로 갈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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